8년만에 새롭게 태어난 재규어 올 뉴 XF 출시

2016-02-23     motoya

올 뉴 XF가 출시됐다.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23일 새롭게 변모한 2세대 올 뉴 XF를 발표했다. XF는 S-type의 후속 모델로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클래식한 모습을 벗어버리고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재규어의 여타 모델과는 다른 포지션을 선점하며, 미래의 재규어 디자인 컨셉트를 선도했다. 공기저항 계수(Cd)도 0.29를 기록하며 재규어의 대량 생산 모델로서의 최고의 수치를 보였다. 2011년에 헤드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후드, 시트, 계기판 등이 변경된 부분 변경된 모델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XF는 출시 이후 8년 만에 전체 변경되는 2세대 모델이다. 진보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초기 모델이 그랬듯이 2세대 모델도 재규어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재시한다. 진보적이고 현대적인 컨셉트를 심어 재규어가 지향하는 미래를 보다 확실하게 보여준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가파르게 꺾어낸 프로트 엔드, 길어진 휠베이스, 날렵한 차체 라인은 강력한 성능을 역동적으로 풀어낸 요소들이다. 새롭게 채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는 방향 지시등 기능이 추가되었고, 시그니처 J-블레이드 주간주행등은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외형 못지 않은 내부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에 걸맞은 품질과 감성을 확보했다. 10.2인치의 디스플레이와 알루미늄 패널은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경계를 만들어 내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최고급 품질의 가죽 시트은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맞물려 더욱 고급스럽다. 새롭게 적용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는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12.3인치 Full-HD 가상 계기판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은 더욱 눈에 띄는 사양들이다.



내부 공간은 훨씬 넉넉해졌다. 15mm 늘어난 레그룸, 24mm 늘어난 무릎공간, 27mm 높아진 헤드룸으로 한층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을 제공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뒷좌석은 40:20:40 폴딩 시트가 적용되어 부피가 큰 물건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엔진, 2.0가솔린 터보 엔진,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으로 구분된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과 최대토크 43.9kg.m, 2.0의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된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재규어에서 자체 제작한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통해 경량화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해냈다.



올 뉴 XF의 차체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구조와 최첨단 리벳 본딩(Rivet-Bonding) 테크놀러지가를 적용해 경량화와 강성 모두를 확보했다. 차체 중량은 기존 XF 대비 약 190kg 가벼워졌으며, 차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된 50:50에 근접한 최적의 차량 무게 배분은 XE와 동일하게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낮은 Cd 0.26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주행 능력과 다양한 편의사양도 빼놓을 수 없는 올 뉴 XF의 자랑거리다. 재규어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프로드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과 자체 개발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를 핵심으로 하는 혁신적인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AWD 시스템은 최적의 트랙션을 유지하며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안전한 주행을 선사한다.



세계적 명성의 오디오 전문업체 메리디안의 오디오 시스템이 전 모델에 제공되어 차내에서도 콘서트 홀 수준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사양에 따라 옵션의 차이가 있지만, 이 외에도 4존 온도 조절 시스템과 쿨링 글로브 박스, 실내 공기 센서 및 전동식 리어 선블라인드 등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췄다.


올 뉴 XF는 총 7가지 세부모델로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d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d 포트폴리오(Portfolio)’,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25t 프레스티지’, ‘25t 포트폴리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의 ‘30d 포트폴리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35t AWD R-Sport’, 최상위 모델인 ‘S AWD’로 구성된다.


이번 올 뉴 XF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새로워진 서비스 플랜이 제공된다. 이로써 엔진오일, 오일필터, 앞뒤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 교환 및 차량점검 등에 대한 무상 서비스 주기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며, 40% 할인된 금액으로 5년간 20만km 연장 보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잔가 보장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