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기아차,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 나선다

2016-03-03     이동익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기반의 소형 SUV `니로(Niro)`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는 아울러 신형 K5 스포츠왜건(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및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를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니로(Niro)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기아차의 첫 번째 차량이자 국내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47N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카파 GDI 엔진 및 최고출력 44마력(32kW)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했다.



급선회나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행성능을 다듬었으며, 흡차음재 적용과 소음 차폐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정숙성 또한 높였다. 이와 함께 AEB(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BSD(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K5 스포츠왜건


왜건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 모델이다. 후석시트를 4:2:4 비율로 분할해 접을 수 있어 레저 활동 시 물품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0Nm의 1.7리터 디젤 엔진 및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193Nm의 2.0리터 디젤엔진 등 두 종류의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3Nm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89Nm의 2.0리터 GDI 엔진에 9.8kWh의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탑재한 친환경 모델이다.


외부 충전을 통한 완충 시 전기 모드로만 약 54km(제조사 발표 수치)의 주행이 가능해, 도심에서는 전기 모드로, 고속 주행 시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4분기 중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