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티볼리 에어와 SIV-2를 통해 본 쌍용의 미래

2016-03-03     이동익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1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티볼리 에어(TIVOLI Air, 현지명 XLV)`와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유럽 시장은 지난해 티볼리 출시 후 판매가 80% 이상 증가하며 쌍용차의 주요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온/오프로드 주행능력과 우수한 활용성을 겸비한 티볼리 에어 론칭과 더불어 향후 티볼리 전 모델의 연간 글로벌 시장 판매를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 후 국내외로 6만 3,000여대가 판매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출시를 통해 현지 SUV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시장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8% 이상 상승한 2만 6,000여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쌍용차가 함께 선보인 콘셉트카 `SIV-2(Smart Interface Vehicle)`은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SIV-1의 후속 모델이다.



SIV-2의 외관 디자인은 협곡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부에는 쌍용차 고유의 숄더 윙 그릴을 채용했으며, 측면부에는 리어 펜더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새겨 넣었다. 또한 1.6리터 디젤 엔진 및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10kW 모터-제네레이터, 500Wh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향후 친환경 전용 플랫폼과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