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아반떼` 아반떼 스포츠 출시 `1,963만원부터`

2016-04-28     이동익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터보 엔진으로 무장한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28일(목) 밝혔다.



우선 아반떼 스포츠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전면부는 터보 엠블럼을 장착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하였다.



후면부는 날렵한 형상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뒷범퍼와 노출형 싱글 트윈팁 머플러, LED 테일램프 등으로 꾸며졌다.


아반떼 스포츠는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2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조합하여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했다. 복합연비는 12.0km/l(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다.



아울러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알로이 휠 및 타이어, 대용량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신규 적용하는 한편, MDPS(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의 기어비 증대로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머플러 튜닝을 통해 스포티한 엔진음과 배기음을 구현함으로써 주행안전성과 운전의 재미를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패들 시프트, D컷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킷 시트, 스포츠 모델 전용 클러스터,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핵심사양을 대거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외장 색상은 피닉스 오렌지, 블레이징 옐로우 등 스포츠 모델 전용 컬러 2종을 포함하여 총 11종이다.


현대차는 시트, 세이프티, 스타일, 컴포트,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옵션 패키지를 운영하여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하고 고객이 나만의 맞춤형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TUIX)`의 아반떼 스포츠 전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스포츠 튜닝된 스태빌라이저바 및 서스펜션, 18인치 경량 휠, 전용 엔진 커버 및 클러스터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스포츠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를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하여, 5월에 개최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의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시킴으로써 모터 스포츠 팬들에게 아반떼 스포츠의 주행 성능을 직접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 출전용으로 사전 구매신청을 받은 경주용차 특별 공급분 45대가 조기 완판되며 아반떼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를 증명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터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며 다시 한번 진화했다``며, ``중형차를 능가하는 폭발적인 동력성능에 개성 넘치는 전용 디자인을 갖춘 아반떼 스포츠가 국내 준중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동시에 아반떼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반떼 스포츠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M/T) 모델이 1,963만원, 7단 DCT 모델이 2,158만원, 다양한 고급사양이 추가된 익스트림 셀렉션 모델이 2,410만원(개소세 3.5% 적용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