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테슬라 따라잡을 수 있을까

2016-09-01     motoya

미래를 위한 자율주행차량에 열을 쏟고 있는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BMW가 칼을 빼 들었다. 전기차를 단순한 자랑거리로 판매 라인업에 두지 않고, 자율주행차량으로 발돋움시키기로 했다. BMW 블로그를 통해 일정을 밝혔다.



i20으로 불리는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BMW의 i20 전기차 모델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완전 자율주행 차를 출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륜 구동시스템을 갖추고 출력은 136마력에서 247마력까지다.


더 나아가 2022년에는 i20의 럭셔리 모델인 상위 모델 i30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체는 카본화이버, 알루미늄, 5~6가지의 물질을 섞은 혼합소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적용할 예정이다.



스포츠카인 i80은 2022년 또는 2023년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482km로 늘릴 예정이다. I80에는 3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 7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밝혔다.



전술한 BMW의 완전자율주행차 출시 예정일은 경쟁사들인 테슬라의 2018년, 구글의 2020년보다 늦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