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국산 신차 6종 가운데 실내 공기 `최악`... 최고는?

2016-11-29     이동익

SM6의 실내 공기질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판매된 국산차 가운데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새롭게 제작/판매한 차종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했다. 대상 차종의 실내 공기에서 폼 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의 7개 유해물질이 얼마나 많이 검출되는지를 조사한 것. 대상 차종은 기아차 스포티지/K7, 현대차 아반떼/아이오닉, 르노삼성차 SM6, 한국지엠 스파크 등 6개였다.





조사 결과 모든 차종이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부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벌어졌다. SM6는 톨루엔이나 스티렌, 벤젠 등의 유해물질 수치가 6개 신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장 나쁜 공기질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쉐보레 스파크는 전 항목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며 가장 양호한 실내 공기질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규제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라며,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신차 구매 후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