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X50 콘셉트` 공개… 가변 압축비 엔진 탑재

2017-01-02     이동익


인피니티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2017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QX5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QX50 콘셉트는 지난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QX 스포트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를 개선한 버전으로, VC-터보 엔진이나 첨단 자율주행 지원 기술 등 브랜드의 첨단 기술이 녹아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QX50 콘셉트의 외관은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인 `강인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을 기반으로 꾸며졌다. 특히 전면에는 인피니티 특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여 패밀리룩을 강조하였으며, 측면은 날렵한 루프라인을 적용해 쿠페를 연상시키도록 꾸몄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인피니티가 최초로 선보인 가변 압축비 엔진 `VC-터보`가 적용될 예정이다. 2.0L 4기통 엔진은 가변 압축비를 통해 268마력의 최고출력과 40.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연료 효율성도 비슷한 출력의 V6 가솔린 엔진보다 27%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의 첨단 자율주행 지원 기술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가 선보일 자율주행 지원 기술은 운전자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기보다는 운전자를 위한 부조종사 역할을 맡아, 고속도로에서 가고 서고를 반복하거나 주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의 보조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