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 모터쇼] 포드, `피에스타 ST`, `GT 헤리티지` 리미티드 에디션 공개

2017-03-10     모토야

포드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포드 퍼포먼스 모델인 차세대 포드 피에스타 ST(Ford Fiesta ST)를 세계적으로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드 GT `66 헤리티지 에디션 (Ford GT `66 Heritage Edition) 한정모델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피에스타 ST에는 새로운 1.5리터 3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했다. 해당 엔진은 다운사이징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에코부스트 특유의 파워 향상을 통해 배기량 대비 강력한 197마력, 29.6kgm 토크를 뿜어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7초에 불과하다. 고성능 슈퍼카인 포드 GT를 만들어낸 동일한 포드 퍼포먼스 혁신의 정신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B 세그먼트 핫해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노멀 – 스포트 – 트랙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주행 모드가 구비되었다. 해당 시스템은 엔진은 물론, 스티어링과 안정성 제어(ESP)를 각 설정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B 세그먼트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자식 사운드 강화와 함께, 능동형 배기사운드 제어밸브를 조정하여 3기통 엔진이 지닌 독특한 사운드를 강조한다.


차세대 피에스타 ST는 다양한 인테리어 트림과 개인별 맞춤 옵션을 제공 할 예정이며, 2018년 상반기에 3도어 및 5도어 등의 2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포드는 자사의 1966년 르망 24시 우승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포드 GT `66 헤리티지 에디션(Ford GT `66 Heritage Edition) 한정모델을 공개했다. 은색 줄무늬와 탄소섬유에 섀도우 블랙 외장을 반영했고 광택 혹은 무광택으로 마감 처리했다. 후드와 도어 그래픽에 프로즌 화이트 컬러를 사용하고, 블랙 컬러의 러그 너트가 달린 20인치 일체형 단조 알루미늄 휠을 골드 새틴 클리어코트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는 2016 르망 24시에 포드 GT 레이스카로 LM GTE 프로(Pro) 부문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복귀식을 치렀다. 이는 1966년 1~3위를 모두 휩쓸었던 기록적인 성적 이후 정확히 50년 이후 거둔 성과로, 포드는 이미 네 대의 포드 GT로 6월 17~18일 개최되는 2017 르망 24시 출전 계획을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



포드와 레고 그룹은 상징적인 고성능 로드카/레이스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레고 스피드 챔피언스(LEGO® Speed Champions)에 2016 포드 GT와 1966 포스 GT40 레이스카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드 유럽법인 회장이자 CEO인 짐 팔리(Jim Farley)는 ``누구나 운전하기 어렵지 않다고 느끼는 주행성능 이야말로 포드가 추구하는 핵심``이라며, ``포드 GT 슈퍼카의 능동적인 공기역학, 차세대 피에스타 ST의 주행모드(Drive Mode) 등 포드 퍼포먼스 부문의 고성능 차량들이야말로 레이스카에서 느낄 수 있는 주행의 즐거움을 일반 도로주행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들``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유럽시장에 포커스 ST(가솔린•디젤) 포커스 RS, 포드 머스탱 등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 고성능 차량 판매량이 62% 증가했던 상승세를 이어받아 2016년에는 43,800대를 판매하며 60%의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 1월 동기대비 14%가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