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능동안전기술 i-ACTIVSENSE의 보급 확대 선언

2017-03-14     박병하

일본의 마쯔다가 13일, 일본 내수 시장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신세대 모델들에 `i-ACTIVSENSE`를 기본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마쯔다의 신세대 모델들이란, 2012년도부터 출시된 마쯔다 현행 모델 중, 소형차 데미오(해외명 마쯔다 2), 준중형차 악셀라(해외명 마쯔다 3), 중형차 아텐자(해외명 마쯔다 6), 소형 SUV CX-3, 그리고 최근 풀 모델 체인지를 맞은 중형 SUV CX-5 등을 말한다. 이는 경차 및 미니밴 모델을 제외한, 현행 마쯔다 라인업의 대부분을 이룬다.



마쯔다 i-ACTIVSENSE는 마쯔다가 개발한 능동안전기술을 말한다. 제동 보조 장치인 `충돌피해경감 브레이크`,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자동변속기)`, `사각지대 모니터링 기능`, 그리고 `후방 교행 차량 경보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 장비는 과거에는 극히 일부 모델 및 상위 트림 일부에만 제공하였으나, 마쯔다는 2017년 내로 상기 라인업에 일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마쯔다 i-ACTIVSENSE는 현재 마쯔다의 2012년 이후 모델들부터 대대적으로 도입한 `스카이액티브(SKYACTIV)` 기술 개념과 함께, 새로운 자동차의 안전 기술을 통괄하는 개념인 `마쯔다 프로액티브 세이프티(MAZDA PROACTIVE SAFETY)`의 일환으로 개발된 능동안전기술이라 볼 수 있다. 마쯔다 프로액티브 세이프티는 운전자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존중하는 것을 바탕으로, `인지`, `판단`, `작업`의 3단계 과정을 운전자 스스로가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마쯔다는 설명했다.



충돌피해경감 브레이크는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으로, 도심에서의 주행에서 선행 차량 등, 장애물을 감지하는 경우, 긴급제동 기능이 작동, 충돌의 방지, 혹은 피해량의 경감을 도모한다. 자동변속기 모델에만 제공되는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은 서행 중 전방, 혹은 후방에 장애물이 감지된 상태에서 필요 이상으로 가속 페달을 밟는 경우, 엔진의 출력을 억제함과 동시에 운전자에게 충돌위험을 경고한다. 이 장치는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당한 수의 차량에 탑재되고 있는 기능으로, 과거에 비해 현격하게 증가한 여성 운전자 및 노인 운전자를 배려한 장비다.


이 외에도 마쯔다는 충돌피해경감 브레이크의 작동 속도 대역을 보다 상향함과 동시에 자동 하이빔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신규 헤드램프,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의 장비를 대부분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사양을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