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최초 직분사 터보 장착한 `모닝 터보` 출시

2017-04-18     

올해 초, 세대 변경으로 다시금 경차시장 왕좌에 오른 모닝에 터보 모델과 LPi 모델이 추가된다. 기아차는 18일, 모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능을 강조한 터보 모델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한다.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모닝 터보는 경차 최초로 T-GDI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기존 1.0 자연흡기 엔진 대비 32% 향상된 1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0%가 향상된 17.5kg,m이다.


이는 선대 모델에 탑재되었던 1.0 TCI 엔진보다 출력은 6마력 낮아진 수치다. 다만 토크가 25% 향상되어 실질적인 가속감은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연비의 경우 복합 기준 12.2km/l~ 13.0km/l를 기록했다.(타이어 사이즈에 따라 상이함)

여기에 경차 최초로 샤크핀 안테나를 탑재하고, 기존 1.0 자연흡기 모델에서 옵션으로 제공되었던 아트컬렉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다. 또한 터보 전용 외장 칼라인 `뉴 팝 오렌지`를 새롭게 더했다.

또한 라인업에 이름을 더한 모닝 LPI는 기존 LPI 차량들과 달리 구매 대상의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PG 가격이 휘발유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지비용 측면에서 확실한 절감효과가 있다.


가령 1만km를 주행할 때마다 가솔린 모델보다 유류비를 25만원씩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주행 거리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닝 터보`의 가격은 럭셔리 1,454만원 프레스티지 1,544만원이며, LPI 모델의 경우, 1,215 1,385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