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ONA(코나)` 티저 이미지 추가 공개

2017-04-28     

현대자동차는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의 티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4월 초, 차명을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던 현대차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는 소형 SUV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 2천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0만 7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이외 시장에 ix25 및, 크레타 등을 출시하며 해당 시장에 발을 들였으나, 수준 높은 한국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국내 투입을 미뤄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가 명명한 KONA(코나)라는 이름은 싼타페(Santafe)를 시작으로 투싼(Tucson) 베라크루즈(Veracruz)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른 것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현대자동차는 커피와 해양 레포츠로 유명한 코나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트렌디한 느낌과 함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현대자동차 최초의 소형 SUV의 제품 콘셉트를 잘 반영한다고 판단해 최종적인 차명으로 확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차명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차량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LED 광원(光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 이미지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KONA`의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도 차례로 투입하며 현재 가장 뜨거워지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망을 펼쳤다.


또한 본격 출시 이전에 차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와 연계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