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닌 재규어의 전기차, I-PACE

2017-07-12     송준호

2018년에 출시될 재규어 I-PACE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차체와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5인승 SUV 전기차 모델이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퍼포먼스를 지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 불과 4초가 걸린다. 이는 최대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테슬라 모델 S90D보다 0.4초가량 빠른 기록이다. (테슬라 모델S 90D - 4.4초) 아울러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만에500km(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80%의충전이 가능하다.

I-PACE의 배터리팩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열 관리에 탁월한 최신 파우치 셀 기술을 활용하며, 배터리는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설치되어, 무게중심을 낮추어 민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I-PACE는 역동적인 특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함께잡기 위해 더블 위시본과 인테그럴 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I-PACE의 디자인은 C-X75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컨셉트카 특유의 스타일링과 더불어 보닛 스쿠프, 차체와 일체화된도어 손잡이, 에어 덕트 등 모든 요소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주행 거리는 극대화되고 효율성을 높였다.

실내는 개방성과 실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길어진휠베이스는 5명의 성인이 편안히 탑승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여행 가방 및 기타 필수품 보관을 위한혁신적인 수납 솔루션을 제공하며, 트렁크는 530L의 용량을제공한다. 더불어 최신 기술과 전통적인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였다.

또한 총 네 개의 화면을 탑재하여 콘솔에 위치한 두 개의 터치스크린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제공하고,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화면은 차량에 관한 정보를 표시한다.

2017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된 `카디자인 어워드(The Car Design Awards)`에서 `베스트컨셉트 카`로 선정된 적 있는 재규어의 순수 전기차I-PACE는 2018년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재규어는 전기 모터스포츠인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Fomula-E)에 자사의 전기 레이스 카인 I-Type로 참여하여 얻은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더 나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