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가 1,600만원대의 막강 가성비, 기아 스토닉 가솔린 모델 출시

2017-11-30     윤현수

만능 소형 SUV를 표방하는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스토닉에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다.

기아차는 오늘(30일) 서울 압구정동 소재의 기아차 국내 영업본부 사옥 1층에 위치한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사진영상 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7월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됐던 스토닉은 가솔린 엔진의 도입으로 더 낮은 시작가와 합리적인 구성, 그리고 투톤 루프 컬러링을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4리터 카파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스토닉의 심장인 1.4 카파 MPi 엔진은 100마력의 최고출력과 13.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만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동급 차종에 비해 정숙성 면에서 큰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변속기를 장비하고도 1,6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쟁차종들이 가솔린 엔진과 수동변속기의 사용으로 자동변속기 선택 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가격 면에서 한층 유리하다. 아울러 기아차는 스토닉 디젤, 가솔린 모델의 사양을 동일하게 운영하면서도 가솔린 모델을 1.6 디젤 모델 대비 240만원 낮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경쟁 가솔린 SUV와 비교해도 156~200만원 낮은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4 MP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국내 시판 중인 소형 가솔린SUV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1,655만원으로 책정됐다.

편의성과 스타일이 강조된 트렌디 트림의 경우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1,835만원이다.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경쟁차에서 찾기 어려운 고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고도 2,025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 출시와 더불어 개성과 스타일을 더욱 살려주는 투톤 루프도 함께 선보였다. 2030세대 선호도를 고려한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탠 오렌지)을 운영하며, 총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 투톤 루프는 가솔린/디젤 모든 엔진에서의 트렌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옵션가 38만원으로 선택 가능하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스토닉의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스토닉 가솔린, 투톤컬러를 의인화한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 광고를 통해 출시를 알릴 예정이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젊은 커플을 위한 스토닉 시승 이벤트 및 주요 쇼핑몰, 대형 영화관에 전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대규모 전시, 시승 체험을 운영해 고객들이 스토닉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가솔린 모델 출시와 다양한 투톤루프 컬러 적용을 통해 스타일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이 첫차를 구입할 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