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다

2018-01-11     윤현수
안전한 자동차의 대명사가 체면치레를 했다. 개정된 심사기준으로 2018 IIHS Top Safety Pick에서 최고등급 선정 모델을 찾아볼 수 없었던 볼보자동차 XC60이 유로앤캡 (EURO 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이 선정한 2017년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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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60은 종합 순위(Overall Rating)에서 가장 안전한 신차로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대형 오프로더(Large Off-roader) 안전 평가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XC60은 유로앤캡의 안전성 테스트 네 가지 항목 중에 ‘성인 탑승자(Adult Occupant)’ 보호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98%를 획득한 데 이어, ‘안전보조장치(Safety Assist)’ 부문에서도 95%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안전보조장치 부문에서는 대형 오프로더 클래스 2위를 차지한 경쟁모델 대비 20%포인트 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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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2세대 XC60은 브랜드 최초로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를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를 선보였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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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XC60 외에도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라인업 모델인 S90과 V90 또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개 모델 모두 성인 탑승객 안전 부문에서는 95%, 안전보조장치 부문에서는 93%를 얻어 종합 순위에 공동 3위로 이름을 올렸다. TSP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볼보는 본고장에선 여전히 최고의 '안전한 차'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