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완판'된 쉐보레 볼트 EV

한국GM은 17일, 2018년형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킨 자사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그런데 개시 3시간만에 올해 도입 물량 계약을 모두 완료지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GM은 볼트 EV를 첫 도입했던 작년보다 물량을 대폭 늘린 5천여대 수준으로 확보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모자란 모양이다. 사실15일 사전계약을 실시했으나, 계약이 폭주하면서 시스템 과부하가 걸려 17일 오전 9시에 새로이 계약 접수를 개시했는데 3시간만에 동이 나버린 것.

당일 완판 기록을 2년 연속으로 세운 볼트 EV는 흔히 이야기하는 '웰메이드' 전기차로, 6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적당한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204마력짜리 싱글모터 역시 제법 쓸만한 성능을 지녔다. 

아울러 이미 북미 시장에서는 '2017 NA COTY(북미 올해의 차)'와 모터트렌드 2017 COTY(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순수 전기차로서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는 더 이상 구매할 순 없지만 2018년형 볼트EV는 트림 확장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바 있다. 한편,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개선계획을 내놓으며 챠랑 성능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는데 볼트 EV는 지급 가능 보조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1,2000만원) 이와 함께 지자체별 보조금도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되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