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르노삼성, 테슬라 EV 트렌드서 자사 전기차 라인업 전시

2018-04-12     김상혁

EV Trend Korea(이하 EV 트렌드)는 4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기 엑스포의 문을 열었다. EV 트렌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코엑스,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다. E-Mobility, 전장품,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관련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외 전기차 관련 최신 제품 및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BMW는 EV 트렌드에서 순수 전기차 BMW i3 부분변경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플래그십 세단 740e M 스포츠 패키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버터플라이 도어의 스포츠카 i8을 내세웠다. 

르노삼성 자동차는 준중형 EV 세단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했다. SM3 Z.E.는 서울 및 대구, 제주 도심에서 영업되는 전체 EV 택시 중 약 7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르노삼성 자동차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며 트위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강조돼 각광받는 4륜 초소형 전기 모델이다. 

자동차 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테슬라는 모델 S P100D를 전시했다. 모델 S P100D는 듀얼 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 약 2.7초에 불과하다. 또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약 572km다. 전기차 구매 걸림 요소였던 주행 가능 거리와  뛰어난 주행성능, 심플하면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관람객 발길을 멈춰 세웠다. 

BMW, 르노삼성, 테슬라는 EV 트렌드에서 자사의 대표 모델을 전시하는 한편 부대행사인 시승 체험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3일부터 운영되는 EV 드라이브 시승 체험에는 BMW i3와 르노삼성 SM3 Z.E., 트위지 그리고 테슬라 모델 S가 나란히 배치되면서 관람객들의 솔직한 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