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드림카는 부가티 시론?

2018-06-01     김상혁

06-6.jpg

 자동차 마니아들의 궁극적인 드림카로 손꼽히는 부가티 시론을 현실적으로 내 손에 쥘 수 있다. 다만 약3,600여 개의 파편을 조립해야 한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차체는 물론이고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부가티 로고가 새겨진 스포크 휠, W16 엔진, 8단 변속기와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까지 말이다. 그것도 단 돈 349.99 달러(한화 약 37만 원) 면 된다. 

05-5.jpg

01-1.JPG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밤잠 설치게 만드는 장난감 회사 ‘레고(Lego)’가 부가티와 협력해 ‘LEGO Technic Chiron’을 선보였다. 부가티 시론 이전에 포르쉐 911 GT3를 선보인데 이어 하이퍼카의 최강이라 불리는 부가티 시론까지 내놓은 것. 

02-2.JPG

04-4.jpg

03-3.JPG

부가티 시론 레고는 전장 56cm, 전폭 25cm, 전고 14cm의 사이즈를 가졌다. 부가티 시론의 독특한 형태의 프런트 그릴뿐 아니라, 4개의 헤드라이트, 볼륨감 키운 리어 휀더, 리어 스포일러 등 원형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또한 W16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얹어지고 피스톤의 움직임까지 눈으로 보인다. 베이지 컬러의 시트와 속도 계기판은 기본이다. 물론 직접 운전석에 올라 도로로 나갈 순 없고 책상에 앉아 며칠 밤을 지새며 조립하는 재미로 만족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