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성능 품은 'K3 GT' 최초 공개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자사 준중형 세단 K3의 스포츠 라인업 'K3 GT'를 새로이 선보인다.

기아차에 따르면 K3 GT는 '업스케일 퍼포먼스' 컨셉트를 지향하여 노멀 K3와는 차별화된 1.6리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전의 즐거움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최대 특징이다. 여기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및 알로이 휠, 범퍼 디자인 적용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K3 GT는 4도어 / 5도어 모델이 동시에 출시되며, 5도어 모델의 경우 쿠페를 동경하듯 완만하게 구성한 C필러 각도로 관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세단에서 볼 수 있었던 독특한 그래픽의 테일램프는 5도어 모델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졌고, 범퍼 하단부에 적용된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로 고성능 제품임을 명확히 한다.

아울러 보닛에 담기는 1.6리터 터보 GDI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퍼포먼스를 통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GT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올 뉴 K3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업스케일 퍼포먼스 세단 K3 GT로 기존 준중형 세단 이상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3 GT는 10월 출시 예정으로 지난 2월 출시 이후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K3의 중간계투 역할을 맡는다.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K3 특유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키울 수 있는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도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