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크루즈 후속 팰리세이드는 어떤차?

2018-12-03     이창호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지난 11월 29일을 기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의 대형 SUV로서, 기함 역할을 담당했던 맥스크루즈의 후속으로 등장한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그동안 부족한 라인업을 꾸리고 있었던 현대자동차의 SUV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팰리세이드는 미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SUV 라인업 증강을 통한 판매량 증대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pelisade02-5.JPG

팰리세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의 톱스타로 떠오른 싼타페(Santa Fe)를 그대로 대형화/고급화 시킨 감각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한 현대자동차 최초의 SUV 모델이기도 하다. 

Hyundai-Palisade-2020-1280-02-3.jpg

pelisade-4.JPG


팰리세이드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실내 좌석구성에 있다. 팰리세이드의 좌석 배치는 7인승(2+2+3)과 8인승(2+3+3)의 2가지 구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7인승의 경우에는 2열 좌석을 독립식 좌석으로 설계함으로써 2열 좌석 탑승자의 거주성과 3열 좌석으로의 접근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2020-palisade-reveal-gallery-04-8.jpg

Hyundai-Palisade-2020-1280-1f-2.jpg

편의장비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팰리세이드는 사양에 따라 2열 좌석에도 통풍시트가 적용된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SUV중 최초에 해당한다. 또한 3존 풀오토 에어컨과 자동차 내부 소음을 측정한후 역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실내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이 적용되었다. 실내 운전석과 2, 3열 좌석에서 동승자와 대화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후석 대화모드’도 탑재했다. 후석 대화모드는 운전석의 마이크와 후석의 스피커를 이용하여 대화를 돕는 장비다. 실내 천장을 통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1열부터 3열까지 퍼지는 공기 순환 시스템 ‘루프 에어벤트’를 적용했다.

2020-palisade-reveal-gallery-03-7.jpg

Hyundai-Palisade-2020-1280-1a-1.jpg

팰리세이드의 엔진은 2.2리터 디젤 R엔진과 3.8리터 V6 GDI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2.2리터 디젤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를, 3.8리터 가솔린 엔진의 성능은 295마력의 최고출력과 36.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팰리세이드는 H트랙을 적용해 4륜구동으로 구동가능하고 기본적으로는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한다. 여기에 지형에 따라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트랙션 모드를 탑재했다. 주행 모드는 눈길, 모래, 진흙길,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마트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 멀티링크 방식을 적용했다. 

palisade-lx2-highlights-terrain-mode-original-1.jpg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실시한 11월 29일 3,468대의 실적을 올렸다. 이 수치는 그동안 사전계약을 실시한 현대차들(1위 그랜저IG 16,088대, 2위 싼타페 8,193대, 3위 EQ900 4,351대) 중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8 가솔린모델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며 2.2 디젤모델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