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RC F, 국내 상륙!

렉서스코리아가 오늘(12일) 렉서스의 고성능 스포츠 쿠페, ‘RC 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국내에 전격 공개했다. 렉서스 RC F는 렉서스의 고성능디비전, 'F'의 일원으로, BMW M4,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새로운 모습의 RC F에는 스타일과 더불어 차량의 성능을 총체적으로 한 계단 더 끌어 올리는 시도가 집약되어 있다.

새로워진 RC F의외관 디자인은 한층 현대적인 감각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유기적인 곡선들로 이루어진 느낌을 주었던기존의 RC에 비해 직선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여 더 강인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가졌다. 헤드램프는 3연장 구조는 동일하지만 배열을 기존의 삼각 배열에서수직 배열로 변경했다. 이는 렉서스 양산차 중 최초의 사례로, 기존에비해 한층 감각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테일램프도 기존에 비해 한층 입체적이면서도 정돈된 감각의 조형이적용되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전후면의 범퍼 또한 크게 달라졌다.

새로워진 RC F는결코 단순한 외관 변경 모델이 아니다. 렉서스는 RC F의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준비하며 RC F의 총체적인 성능향상을 시도했다.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공기역학적 특성의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트랙에서 태어나다’라는,RC F의 모토에 걸맞은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RCF의 프론트 스포일러는 양끝을 날개 형상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이를 이용하여 전면에서부터다운포스를 생성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이드스커트의 형상도 대폭 수정하여 후륜 타이어 주변의난기류를 억제하는 공력 특성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후륜의 휠아치 모두에 별도의 공기 배출구를마련함으로써 휠하우스에 가해지는 공기의 압력을 줄인다.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고속주행 안정성과 조종성능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워진 RC F는공기역학적 특성 뿐만 아니라, 섀시 전반에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새로워진 RC F는 기존의 RCF에 비해 35kg의 중량을 절감한 것을 시작으로, 엔진마운트, 서스펜션 멤버 부싱, 스티어링 부싱 등의 강성을 높임으로써 서킷주행과 같은 혹독한 환경에 대해서도 뛰어난 조종안정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브레이크는 브램보(Brembo)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최고출력 479마력/7,100rpm, 최대토크 54.6kg.m/4,800rpm의 성능을 내는 자연흡배기 5.0리터V8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여기에도 변화가 있다. 새로워진 RC F는 론치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여, 흡/배기 구조에도 일부 변경이 가해지면서 향상된 스로틀 응답성을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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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F의 인테리어에는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 ‘F’ 만의 감성을 적용해 고성능 럭셔리쿠페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17개 스피커의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까지 갖췄다. 총체적으로 향상된 성능을 갖춘 RC F의 가격은 9,710만원(VAT포함개소세 3.5% 기준)이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신형 RC F를 공개하면서 RC 레인지의 다른 모델들도 함께공개했다. 2019년형 렉서스 RC는 ‘RC 350 F SPORT’와 ‘RC 300 F SPORT’의 3개 모델로 구성된다. RC350 F SPORT에는 GS에 사용된 렉서스의 V6 가솔린 엔진이, RC300 F SPORT에는 IS300의 L4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VAT 포함 차량 기본 가격은 RC350 F SPORT가 8,260만원, RC300 F SPORT가 7,040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