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PHEV' 내년 출시

2019-09-30     모토야편집부

자동차 업계에서 SUV는 이제 유행을 넘어 자동차 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SUV 모델이 전통적인 승용차 시장은 물론, 다른 틈새시장들까지 위협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커져버렸다. 이제는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전통적인 슈퍼카 제조사들도 SUV 모델들을 저마다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그리고 내년 출시될 애스턴 마틴 DBX까지 동참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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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지난 2018년 11월 공개한 새로운 SUV '우루스'의 차체는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2,200kg의 몸무게를 자랑한다. 우루스는 Q7, 포르쉐 카이엔, 폭스바겐 투아렉과 같은 MLbevo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엔진은 4.0리터 V8 FSI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50마력 86.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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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엔진 덕분에 우루스의 최고속도는 305km/h까지 나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 중 하나로 손꼽힌다. 브레이크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제동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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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의 가격은 미국 기준 20만 달러로 한화로 약 2억 2천 7백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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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최고 기술 책임자 '마우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는 최근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람보르기니의 SUV 우루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품는 것은 우루스가 람보르기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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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 PHEV 모델은 내부, 외관 디자인도 일반 모델과는 많이 달라질 예정이다. 2012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디자인으로부터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 마우리치오 레지아니의 설명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4.0리터 V8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장착한 우루스 PHEV의 성능은 최고출력 680마력 86.6kg.m의 성능을 내도록 만들 예정이다. 또한 우루스 PHEV는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