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한정 판매되는 세련된 크로스오버 SUV - 아우디 Q3 2.0 TDI 콰트로 오프로드 에디션

2014-03-17     motoya


Q3 오프로드 에디션 모델은 1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5370만 원(VAT 포함)이다. 177마력 엔진에 7단 S 트로닉 미션이 탑재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형 모델과 동일하나 옵션의 차이는 제법 큰 편이다. 오프로드 에디션의 포인트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



본격적으로 Q3 오프로드 에디션 모델을 살펴보기로 하자




외관


컴팩트한 크기 때문에 귀엽고 앙증맞을 것이란 예감은 빗나갔다. SUV 임에도 불구하고 쿠페처럼날렵하며 세련되어 보인다. 최신의 트렌드가 그대로 묻어난다. 골프 7세대도 그 대세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따랐다. Q3도 마찬가지이다. 아우디를 상징하는 그릴과 함께 맹수의 감성이 진하게 베여있는 헤드램프는 강하며 심플한 인상을 준다. 거기에 옆모습은 군더더기 없는 루프 라인을 보여줌으로써 시각적으로 낮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후면부의 포인트는 LED와 면 발광 타입의 테일 램프가 Q3의 듬직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이번 오프로드 에디션의 옵션에는 오프로드 전용 패키지를 포함하고 있다. 알루미늄 마감 그릴, 전용 범퍼, 디퓨저, 루프레일, 18인치 전용 알루미늄 휠, 휠 아치, 순정 쿨링 백, 익스클루시브 도어 실 트림, 스토리지 패키지 등이다.







실내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오프로드 에디션은 은색의 포인트 패널로곳곳을 치장했다. 인조가죽을 채용한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자칫 그 가치를 떨어트려 보일 수 있는 요인이다. 질감이나 착좌감은 만족할 만 하다.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는 다양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1. 다이내믹 모드 : 스티어링이 민감하고 변속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지는 다이내믹 2. 오토 모드 : 일반적인 자동 주행모드 3. 컴포트 모드 : 변속 시 충격이 덜 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모드 4. 이피션시 모드 :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이 적용된 모드이다. 옵션으로는 구형 스티어링 휠과 인조가죽이 채용되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자동주차 2가지 타입, 파크 어시스트, 보조석 전동시트 등이 제외되었다. 소형차의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레그룸은 아쉬운 편이다. 그러나 심각하게 좁은 편은 아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화물적재 공간은 460리터에서 1,365리터로 커진다.







파워트레인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2리터 엔진이 탑재되었다. S 트로닉 듀얼 변속기가 물려있다. 공차중량은 1,715Kg이다.




시승 느낌


주행 감각은 아우디의 DNA를 그래도 물려 받았다. 거침없고 당찬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SUV 태생이긴 하지만 주행 느낌은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177 마력 / 최대토크 38.8Kg.m의 2리터 엔진과 7단 S 트로닉의 조합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이 돋보인다. 할덱스 콰트로 시스템은 안정적인 코너링을 선사한다. 매우 인상적이다. 할덱스 4세대 콰트로 시스템은 평상시에는 전륜 쪽에 구동력이 전달되다가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 배분이 적절하게 각 휠에 전달되어 지는 시스템이다.


경쟁모델 BMW X1 보다도 200kg 정도가 가벼운 중량이다. 여기에 구동 손실률 면에서 매우 우수해 경쟁 차종들보다 빠르고 민첩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뽑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혹한 성능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이다.


급가속과 급제동 시에도 안정적으로 차체는 운전자가 예상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고속주행 시 밸런스도 우수하다. 노면이 고르지 못한 시골의 오프로드와 폭설지역인 강원도의 눈길에서도 콰트로 시스템은 제 성능을 든든하게 보여준다.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주행에서의 샥스 서스펜션의 성능 또한 적절하게 세팅이 되어 있다.



현재, 오프로드 에디션의 100대 한정 판매는 끝난 상태이다. 기존 177 마력의 2.0 다이내믹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FTA 로 인해 가격은 5,470만 원에서 5,37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하지만, T자, 일렬 자동 주차 기능 대신 순정 후방 카메라가 장착된 점. 여성운전자들에게 요긴하게 쓰이는 옵션임을 감안한다면 매우 아쉽다.


현재 판매되는 5350만 원, 다이내믹모델은 T자 , 일렬주차가 삭제되고 순정 후방카메라로 장착되었는데 차후 수입분에는 옵션 삭제보다는 스마트키와 여러 가지 옵션들을 풍부하게 늘려서 다양한 구매층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