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미니멀리스트의 캠핑 트레일러, 해피 캠퍼 HC1

2016-11-03     모토야

해피캠퍼사의 창립자 `마이클 데릭(Michael Derek)`은 가정에서 클래식 카라반들을 복원하는 작업을 보며 자랐다. 카라반이 제공하는 편안함, 편리함, 효율성에 마음을 뺏긴 그는 이러한 특성들을 살려 해피 캠퍼사를 설립하고 첫 번째 클래식 카라반 `HC1`을 탄생시켰다.



해피캠퍼사의 HC1의 디자인은 고전적인 클래식 카라반의 것을 따랐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적용된 HC1의 작은 차체는 파란색, 빨간색을 비롯하여 7가지에 달한다. 극도로 경량화된 차체는 공차 중량이 약 500kg에 불과하다. 적재 가능한 중량은 180kg이다. 소형 SUV로도 HC1를 견인할 수 있는 무게다. 가볍게 설계된 차체이지만 파이버 글라스로 만들어진 차체와 벌집 모양으로 설계된 바닥은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HC1은 캠핑용, 푸드 트럭, 토이 하울러(Toy Hauler) 등의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은 카라반 후면에 해치 형태로 디자인된 크기가 큰 도어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캠핑에 사용할 경우, 많은 양의 캠핑 용품을 적재할 수 있는 구조다. 캠핑 용품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레저에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1인용 카누, 산악용 오토바이 등도 적재가 가능하다.




해피캠퍼사의 실내 구성 기술인 어댑티브(ADAPTIV)를 적용한 실내도 매력적이다. HC1이 자랑하는 `어댑티브`는 조립식 인테리어를 의미한다. 작은 육면체 상자를 최소 단위로 다양하게 실내를 구성할 수 있다. 실내는 테이블, 벤치 의자, 변기, 아이스박스, 싱크대, 냉장고 등의 해피캠퍼사가 판매 중인 다양한 육면체 모듈들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




자전거와 같은 높고 긴 짐을 실으려면, 육면체 모듈들을 한쪽으로 쌓아 적재 공간을 만들면 된다. 야영지에서는 카라반에 설치된 모듈들을 분리해 외부에서 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듈들을 최대한 넓게 배치하면 최대 5명의 성인이 취침할 수 있는 실내로 탈바꿈할 수 있다.



HC1 카라반의 판매 가격은 1만 6,950달러(약 1,932만 원, 2016년 11월 3일 환율 기준)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