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내외장 디자인 공개... 더욱 당당해진 모습

2020-06-08     모토야

현대자동차가 연내 출시 예정인 중형 SUV 싼타페(TM)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전격 공개했다. 이미지 형태로 공개된 신형의 싼타페는 티저를 통해 나타났던 새로운 전면부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며,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인테리어 요소 등이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워지는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함에 앞서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로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 더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중형 SUV로 탈바꿈했다"고 자평했다.

타페의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에서 가장 극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에 사용해 왔던 캐스캐이딩 그릴에서 벗어난 형태를 띄고 있다. 그리고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 안으로 쏙 들어갔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새롭게 전개해 나가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한다. 

부분변경이 가해지는 싼타페는 차량의 기반에 해당하는 플랫폼까지 교체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로써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은 더욱 늘어나게 되지만, 전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기존 싼타페의 날렵한 사이드캐릭터 라인 역시 유지한다.

실내의 경우에도 꽤나 극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특히 플로어콘솔과 같은 경우에는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버튼식 변속장치를 적용하여 레버식을 적용했던 기존에 비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새로운 디테일들을 적용하여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는 가치 있는 경험과 시간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며 “전작보다 한층 위풍당당해진 디자인이 고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 달 중으로 온라인 상에서 신형 싼타페의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