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기차 충전소 선호도 조사 발표

2021-08-19     모토야

2021년 8월 19일 – 최근 친환경차,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3만 3,2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1% 성장했다. 이에 누적 전기차 보급 대수는 17만 3,147대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소프트베리(www.soft-berry.com)는 ‘여행∙휴가 중 내가 가 본 최고의 충전소’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소프트베리가 서비스 중인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 사용자 중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고의 충전소] 대부분 여행자가 경유지에서 전기차 충전… 최고의 충전소 TOP 5 모두 휴게소

여행∙휴가 중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 충전소 상위 5곳은 모두 휴게소였다. 전체 응답 중 휴게소에 위치한 충전소를 최고로 뽑은 응답자는 27.7%에 달했다. 대부분의 이용객이 여행지로 이동하는 도중, 경유지로 휴게소를 방문해 충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 전기차 충전소가 2만개가 넘는 만큼 응답자들은 250여개가 넘는 다양한 충전소를 언급했다. 그 중 16명 응답자의 선택을 받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가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내린천휴게소를 선택한 응답자 대부분은 충전소 유려한 주변 경관을 이유로 해당 장소를 선택했다고 답했으며, 안성휴게소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급속 충전기 보유, 넉넉한 충전기 대수 등 충전소 시설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최고의 충전소 선택 이유] ‘근처 편의시설’ 통해 충전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원해

자신이 선택한 충전소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21.4%가 ‘근처 편의시설 위치 여부’를 선택했다. ‘충전소 근처 풍경’을 선택한 응답자도 18.4%에 달했다. 운전 중 가까운 정도(11.5%), 넉넉한 충전기 대수(8.1%), 급속 충전 가능(6.5%)이 뒤를 이었다. 여행 중 충전소 이용자의 많은 비중이 충전을 기다리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주변 편의 시설과 풍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의 충전소 지역] 최고의 충전소 지역은 ‘경상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느껴

여행∙휴가 중 들렀던 최고의 충전소 지역을 묻는 질문에서 경상도가 26.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경기도(20.5%), 강원도(19.6%), 충청도(9.6%), 서울(9.2%) 순으로 집계됐다. 1위를 차지한 경상도를 선택한 응답자 중 일부는 충전소 주변에 바다가 가까이 있는 점, 주변 경치가 좋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해당 응답자들은 충전소 주변 자연을 즐기는 잠깐의 시간을 여행 중 작은 휴식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전소 선택 기준] ‘운전 중 가까운 정도’가 충전소 선택 시 지리적 접근성을 가장 크게 고려

여행∙휴가 중 전기차 충전이 필요한 경우, 충전소를 선택하는 기준은 ‘운전 중 가까운 정도’가 46.8% 응답자의 선택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소비자 접근성 증대의 중요성이 재차 확인됐다. ‘근처 편의시설 위치 여부’는 24.0%로 2위였으며, 이어 충전 금액(12.0%), 충전소 근처 풍경(6.1%), EV Infra 커뮤니티 등 여타 커뮤니티 내 추천(4.6%)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