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최초의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 공식 최대주행거리 약 515km 달성!

2022-03-22     모토야

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이 EPA(美 환경보호청)의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최대주행거리가 결정됐다. 올해 봄 시즌 내에 미국 시장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이 순수 전기픽업은 기존 내연기관 버전을 상회하는 동력성능과 더불어, 우수한 실용성, 그리고 더욱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트림 및 배터리 용량에 따라 총 7종으로 분류된다. 배터리는 기본형(Standard-range)과 연장형(Extended-range)이 마련되며, 구동방식은 모두 사륜구동이다. 트림 레벨은 법인/상용 차량인 프로(Pro)를 시작으로 승용 사양인 XLT, 래리어트(Lariat), 플래티넘 등이 존재하며, 대부분의 트림레벨에서 연장형 배터리를 선택이 가능하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은 개발 당시 EPA 기준으로 최대주행 거리를 최소 230마일(약 337.9km)에서 최대 300마일(약 482.8km)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 그런데 EPA에서 최종 승인된 결과는 이 목표치를 모두 달성한 것은 물론, 일부 모델은 초과달성까지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EPA의 최종 테스트 결과, F-150 라이트닝의 기본형 배터리 장착 모델들은 포드측에서 목표로 한 230마일을 모두 달성한 반면, 연장형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들의 경우에는 목표치인 300마일을 상회하는, 320마일(약 514.9km)에 달하는 최대주행거리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치를 280마일(약 450km)로 잡았던 F-150 라이트닝 플래티넘 모델의 경우에도 목표지 대비 20마일(약 32.1km)을 초과달성한 300마일을 기록했다.

포드자동차 F-시리즈의 등장 이래 44년만에 나타난 첫 번째 전기 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올해 봄부터 미국 시장 내 인도가 시작된다.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최고 인기모델인 풀사이즈 픽업트럭 F-150을 기반으로 개발한 순수 전기 픽업트럭으로, 거친 산업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신뢰성과 더욱 진보된 기술로 무장했다. F-150 라이트닝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더불어, 동사의 헤비듀티급 픽업트럭에 버금가는 동력성능, 그리고 더욱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F-150 라이트닝의 전기 구동계는 최고출력 571마력과 최대토크 107.1kg.m의 막강한 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의 경우, 듀얼 온보드 방식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가정에서도 빠르게 전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잔량이 15%인 상태에서 100%까지 완속 기준 8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2,000파운드(약 907kg)에 달하는 적재중량과 10,000파운드(약 4,536kg)에 이르는 최대견인중량을 가지며, 포드의 상용차 라인업에 적용되는 프로세스인 '빌드 포드 터프(Build Ford Tough)'를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하게 거쳐, 내연기관 버전과 동일한 신뢰도와 내구성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