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MPV 스타게이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

2022-06-27     모토야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MPV 모델을 오는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스타게이저(Stargazer)로 명명된 MPV 신차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신형 MPV 스타게이저는 인도, 동남아 등 아시아권 신흥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소형 MPV 모델이다. 티저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외관을 살펴보면, 전면부에서는 MPV 모델 스타리아와의 유사성과 더불어 현행의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디자인과도 맥락을 함께 하는 요소들이 눈에 띈다. 후면부의 경우에는 아반떼를 통해 보여주었던 H자 형상의 일체형 테일램프를 한층 확대한 스타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해외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이 차는 기아가 아시아권 신흥국 시장에서 판매중에 있는 카렌스(Carens)와 설계기반을 공유하고 있으며, 생산은 현대자동차의 인도 첸나이 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5리터급 가솔린/디젤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며, 차체 크기는 인도 시장서 판매중인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크레타(Creta)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라고 하며, 다인승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7인승 좌석을 갖는다.

따라서 이 차량의 경우에는 형제차인 기아 카렌스와 마찬가지로,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게 될 공산이 크다. 이렇게 소형화된 MPV 차량은 이 차량이 타겟으로 삼고 있는 시장에 최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기에, 내수 시장에서는 매력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크레타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