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새로운 시대를 열 기대주, 뉴 푸조 308 국내 출시!

2022-07-06     모토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푸조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첫 신차 '뉴 푸조 308(이하 뉴 308)'을 6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뉴 308은 푸조의 새 시대를 열 '스타일리쉬 해치백'으로, 자유분방하고 자신감 넘치며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다.

9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탄생한 뉴 308은 단순한 세대 변경이 아닌, 완전히 달라진 푸조의 전략과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결정체이다. 뉴 308에 브랜드 최초로 장착된 새 엠블럼은 지난 212년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며 프리미엄 '업마켓'을 공략하려는 푸조의 새로운 의지를 집약적으로 나타낸다. 뉴 308은 타임리스한 디자인 DNA와 현대성을 가미한 인테리어, 매력적인 주행감각을 통해 푸조의 새 시대 전환을 촉진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뉴 308은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유의미한 모델"이라며, "올해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로서, 한국 내에서 달라진 브랜드의 위상과 가치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해치백 스타일을 가진 뉴 308을 통해 주관이 뚜렷하고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나’를 위한 소비에 의미를 두는 스타일리쉬하고 트렌디한 MZ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뉴 308의 핵심 가치를 '얼루어(Allure)', '이모션(Emotion)', 그리고 '엑설런스(Excellence)'의 세 가지로 요약한다. 얼루어는 뉴 308의 디자인을 이르는 요소로,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디자인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공개된 푸조 308은 2010년을 전후해 푸조가 진행하고 있었던 디자인 언어의 변화가 비로소 완성에 다다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푸조는 2010년, 607과 407을 대체할 신형 플래그십으로 등장했던 초대 508을 시작으로 장장 10여년에 달하는 과도기를 가졌다. 2000년대까지 유지하고 있었던 'Code in Speed' 디자인 컨셉트를 탈피하는 과정에서 푸조의 디자인은 한층 각이 잡히고 단단하며, 한층 화려한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쳐왔다. 그리고 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도 할 수 있는 '과도기'를 거쳐 오늘의 308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전면부의 스타일은 현행의 508이 제시했던 스타일을 더욱 화려하면서도 완성도 있게 전개하고 있다. 수평지향의 기조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도 안쪽을 오목하게 처리해 입체적인 형상을 구현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불어 각지고 날카로워진 눈매, 그리고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상시등이 그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등장한 그 어떤 푸조 모델들보다도 날카롭게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주간상시등은 차체 좌우 끝자락까지 밀어내 더욱 당당해 보이는 인상을 자아낸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중앙에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을 중심으로 점점 커지는 형태의 도트 및 라인형 패턴을 적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사자 머리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크롬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리면서도 레이더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희귀 초전도 금속인 인듐을 사용해 높은 내부식성과 강성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완전히 새로 개발된 LED 램프를 전 트림에 적용하여 통상의 할로겐 램프 대비 10~15배 이상의 수명을 확보했으며, 전력소모를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좌우 2연장 구조로 이루어진 헤드램프는 더욱 가늘고 날카로워진 형상을 통해 공격적인 인상을 자아낸다.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 또한 직선적인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다.

차체 측면의 모습도 꽤나 달라졌다. 뉴 308은 새로운 설계기반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바탕으로 개발되면서 기존 대비 차체 길이는 125mm, 휠베이스는 60mm가 더 길어졌고, 차체 높이는 15mm 낮아졌다. 여기에 디자인의 접근법 면에서도 달라진 것이 있는데, 기존의 308은 직선적인 차체 형상과 면을 활용해 단단하고 은은한 볼륨감을 강조한 반면, 새로운 308은 유기적인 형상을 조금 더 강조하는 형태로 빚어냄으로써 한층 근육질에 가까운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측면 하단은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사이드 스커트를 이용해 매무새를 단단하게 잡았고, 프론트 펜더에는 자사의 신형 엠블럼을 적용하여 남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휠 또한 더욱 화려한 스타일로 만들어져 멋스러움을 더한다.

후면부는 전면부보다도 수평향의 기조를 강조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특히 테일램프 같은 경우가 그렇다. 그동안 등장했던 푸조의 양산차들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블랙 패널을 이용해 하나로 연결된 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램프의 배치를 달리했다.

기존 푸조 양산차들의 경우, 사자의 발톱자국을 형상화한 좌우 각 세 줄의 램프를 세로형으로 배치했다. 반면, 뉴 308의 경우에는 완전히 눕혀 놓은 형태로 디자인한 것과 더불어, 알뤼르 트림과 GT 트림은 서로 다른 형상을 적용한다. 알뤼르는 완전히 수평방향으로 되어 있는 테일램프가, GT는 약간의 경사각이 들어간 모양을 적용한다. 아울러 하단의 범퍼와 디퓨저는 한층 풍만한 볼륨을 갖는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뒷모습을 한층 당당하게 만들어 준다.

'이모션'은 인테리어 및 사용자 경험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초대 2008 이래로 푸조 인테리어의 혁신을 가져온 'i-콕핏(i-cockpit)' 개념과 더불어, 대대적인 쇄신을 거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기존 대비 더욱 여유롭고 넉넉해진 공간 등의 요소가 포함된다. 뉴 308의 대시보드 둘레는 극단적으로 강조된 수평향의 기조와 더불어, 한층 직선적인 스타일을 적용해 차내를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도록 했으며, 마치 컨셉트카를 방불케 하는 간결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푸조 고유의 i-콕핏은 항공기 조종석의 구조를 응용한 것으로, 통상적인 시판차량 대비 크게 상향배치된 계기판과 이에 맞춰 크게 소형화된 스티어링 휠을 적용, 운전 중의 시선 이동을 줄이면서 더욱 직관적인 운전환경을 만들어 낸다. 특히 직경이 작은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주행은 물론, 일상적인 운행에서도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10" 고해상도 중앙 터치 스크린은 사용하기 쉽고 응답성이 빠르다. 그 아래 위치한 터치식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 제공)는 필요에 따라 공조, 전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환하여 제어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 기호에 맞게 중앙 스크린 뒤쪽부터 도어패널까지 이어진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8개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2대의 전화를 동시에 연결 가능하다.

휠베이스를 늘려 널찍한 탑승 공간과 해치백의 강점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이다. 적재 용량은 기본 412리터에서 최대 1,32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되며, 등받이 중앙에 장착된 패스-스루를 통해 시트를 접지 않고도 스키나 낚싯대 등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뉴 푸조 308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탑승자가 진보된 안전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갖췄다.

여기에 GT 트림은 차선 유지 보조 기능까지 준비돼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또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마주 오는 차량이나 전방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최적의 조사각을 유지해 운전자뿐 아니라 상대 운전자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동력계는 1.5리터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기존 6단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 소형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7%까지 절감했으며 출력 및 주행감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 효율은 17.2km/l이며, 도심에서는 15.6km/l, 고속 주행시 19.6km/l의 높은 효율을 실현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8g에 불과하다.

뉴 3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3,680만원, GT가 4,230만원이다.

뉴 푸조 308의 한국 출시를 기념한 영상을 통해 푸조 브랜드 린다 잭슨 CEO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 시장에 뉴 푸조 308을 선보이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며 "뉴 푸조 308은 매혹적이고 강렬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추구한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다"며 "뉴 푸조 308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푸조 308은 강렬한 첫인상과 압도적인 주행 성능, 실용적인 고급스러움 등을 고루 갖춘 영리한 해치백”이라며 “뉴 푸조 308을 통해 스텔란티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첫 발을 뗀 푸조 브랜드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