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 2012년 회계연도 1/4분기 영업이익 1,207억엔

2012-07-27     모토야

닛산 자동차 주식회사(Nissan Motor Co., Ltd.)는 26일, 2012년 회계연도(2012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의 1/4분기에 1,207억엔의(미화 15억 달러, 11억 7천만 유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였으나, 이는 지속되는 엔고로 인한 환율의 영향 및 모델 리뉴얼 사이클에 의한 것으로, 특히 북미에서 일시적인 판매비용이 증가한 부분 등을 요인으로 들 수 있다. 또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공급과 관련 여러 제약이 생기며 가격 정책 환경이 전년동기대비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다.

 

닛산은 2012 회계연도 1/4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1,210,0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6%가 증가한 기록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0.4 퍼센티지 포인트(percentage points)가 증가한 5.9%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닛산 자동차는 어려운 거시경제학적 상황 속에서도 1/4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이뤄냈다』며, 『닛산의 혁신적인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만큼 흥미 있는 차량들이 출시 예정이며, 이러한 사업배경을 바탕으로 연간 전망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수익은 2.6% 증가하여 2조 1,364억 엔(미화 266억 4천만 달러, 207억 8천만 유로)을, 경상이익은 1,115억엔(미화 13억 9천만 달러, 10억 8천만 유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23억엔(미화 9억 달러, 7억 유로)로 집계됐다.

 

닛산은 4월부터 6월까지 전세계 닛산 브랜드 및 세일즈 파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모델 라인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중장기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1/4분기에 미국에서는 알티마 풀체인지 모델을, 일본에서는 NV350 카라반(NV350 Caravan)을 선보였다.

 

또한 닛산, 인피니티 및 베누시아(Venucia) 브랜드의 주요 모델을 새롭게 변경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신차 출시 및 판매량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닛산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WHAT IF_”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추후 차량 출시 및 브랜드 주요 계획을 통해 남은 회계연도 내 판매량 증대를 실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