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판매 49,3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

한국지엠이 7월 한달 간 총 49,337대(내수 13,307대, 수출 36,030대, CKD 실적 제외)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최근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지엠의 7월 내수실적은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기록이자, 회사 출범 이후 7월 실적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이다.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올란도, 캡티바 및 트랙스 등 RV 세 차종의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내수실적 상승에 큰 몫을 했다.

아베오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5.3%가 증가하며, 지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및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아베오는 최근 바디 킷, 크롬 팁 머플러, 리어 스포일러, 17인치 알로이 휠 등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대거 장착된 ‘아베오 스포츠 패키지’를 선보이며 4도어 세단 모델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말리부는 7월 한 달간 총 1,769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9.3%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말리부의 지난 달 내수실적은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이자, 2011년 10월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월 판매량이기도 하다.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2,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9.5%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2012년 12월 이후 월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란도는 최근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일부 트림에 적용한 2015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와 캡티바의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5.7%, 0.5%가 증가하고 두 차종 모두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을 나타냈다. 특히, 캡티바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7월 한달 간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총 36,030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81,788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4년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76,617대(내수 85,265대, 수출 291,352대, CKD제외)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663,011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