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년에는 508만대 판다.

2017-01-26     motoya

현대차는 2016년 한해 동안 판매한 대수는 485만 7,933대, 매출액 93조 6,490억 원(자동차 72조 6,836억 원, 금융 및 기타 20조 9,654억 원), 영업이익 5조 1,935억 원, 경상이익 7조 3,071억 원, 당기순이익 5조 7,19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수) 밝혔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한 65만 6,526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420만 1,407대를 팔았다. 해외시장의 판매 감소 원인은 신흥시장의 수요 부진이 가장 컸다.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3% 감소한 5조 1,935억 원, 영업이익률은 1.4% 포인트 하락한 5.5%였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6%, 12.1% 감소한 7조 3,071억 원 및 5조 7,19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판매 138만 24대, 매출액 24조 5,380억 원(자동차 19조 4,058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1,322억 원), 영업이익 1조 2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기대비 매출액은 0.9%, 영업이익은 무려 32.6%나 감소했다.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는 국내시장 68만 3천대, 해외시장 439만 7천대를 더한 총 508만대다. 이러한 판매 성장을 위해 현대차는 다수의 신차를 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SUV 시장과 친환경차 시장, 그리고 고급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지역 특화 차종 투입과 생산 확대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부적으로는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율주행, 커넥티드, 친환경과 같은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등 신차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은 물론 쏘나타 등 주요 볼륨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하여 판매 모멘텀을 제고하고,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투입함으로써 아이오닉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네시스 브랜드 G70를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프리미엄 브랜드 기반 또한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