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최첨단 경찰차, 현실로 다가오나

2015-09-14     박병하

공상과학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을 보면, 하나의 화면으로 목표물의 위치 추적이나 화상 통신, 심지어는 전자전까지 수행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특히, 경찰을 비롯하여, 각종 법 집행 기관이나 정보 기관의 요원들이 이용하는 차량들에서 이러한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실제로 현대의 법 집행 기관의 발전상을 보고 있으면, 이러한 장면들이 현실로 다가올 날 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FCA 그룹 산하의 자동차 브랜드, `닷지(http://www.dodge.com)`가 자사의 대형 세단, `닷지 차저(Dodge Charger)`를 바탕으로 한 경찰차를 통해, 이러한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선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닷지는 새로운 닷지 차저 퍼수트를 개발하면서 총 19명의 경관을 자문 위원으로 두고,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끊임 없이 반영했다. 센터페시아를 홀로 차지하고 있는 12.1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물론, 애플 사의 `시리 아이즈 프리(Siri Eyes Free)` 시스템 등의 각종 첨단 사양을 만재하여, 일선 경찰관들의 운행 및 업무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새로운 닷지 차저 퍼수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경찰관을 비롯한 법 집행 기관 종사자의 업무 환경에 맞춰 제작한 전용의 `유커넥트 12.1`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센터페시아 대부분을 차지하는 12.1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전용 키보드 등의 장비로 이루어진 `유커넥트 12.1`은 기존 경찰차의 센터콘솔 장착형 노트북 PC를 자동차의 시스템에 온전히 내장시켜, 충돌 등의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보다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자랑한다.





운영체제는 모토로라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메뉴 바를 갖추고 있다. 또한,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의 강화로, 휴대용 PC를 비롯한 다른 전자 기기들과의 호환성 향상을 도모하여, 보다 원활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트렁크 내부에 유커넥트와 연동이 가능한 별도의 노트북 PC 또한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장갑을 착용한 경관을 위한 설계를 반영 함은 물론,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작동 가능한 신뢰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애플 사가 개발한 시리 아이즈 프리 시스템을 추가로 채용하여, 음성 명령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게 했다.



2016년형 닷지 차저 퍼수트는 현재 미국의 플릿-카 시장에서 가장 충실한 장비와 성능을 가진 차로 거듭났다. 이 우람한 경찰차의 보닛 아래에는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세그먼트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로써 닷지의 경찰차를 탄 경관들은 날씨에 관계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