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 `골프 R` 출시

2015-09-21     이동익



폭스바겐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라 불리는 골프 R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 날, 출시현장에는 골프 R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공유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골프 R의 개발을 주도한 것은 R GmbH. 고성능 및 특화 모델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폭스바겐의 자회사다. 7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한 골프 R은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의 균형을 통해 가장 역동적인 골프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골프 R의 역사, `R32`


골프 R의 역사는 지난 2003년 5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탄생한 R32에서 찾을 수 있다. 골프 R32는 당시 골프 라인업 중 가장 고성능을 지닌 모델로, 3.2 리터 가솔린 엔진 장착과 320Nm의 최대 토크를 상징하기 위해 R32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2008년 7월 한정 판매를 개시하기도 전에 `완판`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DSG의 만남



폭스바겐 관계자들은 골프 R을 두고 압도적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입을 모은다. 골프 R에 탑재된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은 역대 골프 중 가장 강력한 292마력의 최고출력과 38.7kg.m의 최대토크를 뽐낸다. 최고속도와 제로백은 각각 250km/h과 5.1초를 기록한다. 또한, 이번 골프 R에는 `레이스` 모드가 추가되어 더욱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이끌어낸다. 복합연비는 9.9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9g/km다.


시스템 키워드는 `스포티함의 극대화`



골프 R은 첨단 스티어링 시스템, 차고를 20mm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 XDS 와 ESC 기능 등을 더해 주행 시 스포티함을 극대화한다.



또한 골프 R이 갖춘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4MOTION은 휠이 미끄러지기 전에 활성화되어 미끄러운 주행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마찰 손실을 제거한다.


골프 R을 부각시킬 디자인



골프 R은 디자인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킨다. 골프 R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범퍼와 대형 공기 흡입구, `R` 로고를 부착한 라디에이터 그릴,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U자 형태로 디자인한 LED 주간 주행등 등이 특징이다. 다크 레드 컬러의 LED 후미등과 4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 듀얼 배기 시스템, 블랙과 스틸 컬러의 19인치 카디즈 알로이 휠 등은 골프 R을 차별화시키는 요소다. 외관 색상은 `라피즈 블루`, `퓨어 화이트`, `딥 블랙 펄 화이트`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골프 R의 실내를 장식하는 나파 카본 가죽의 고급 스포츠 시트, 블루 컬러의 계기반, 가죽 트림 적용 3-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은 골프 R이 폭스바겐이 내세우는 `레이싱 DNA를 이식한 완벽한 스포츠카`임을 증명한다.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최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빼놓을 수 없다. 다중 추돌 브레이크는 물론,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 파일럿 기능, 오토 홀드 기능,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피로 경보 시스템 및 도난 경보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또한 8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의 한국형 음성인식 네비게이션을 탑재한 디스커버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로 하여금 쾌적한 운전을 돕는다.


폭스바겐 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골프 R 은 전세계 스포츠카 마니아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모델로, 심장을 울리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폭스바겐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온 대표주자``라며, ``완벽에 가까운 차체 비율, 간결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더욱 강력한 성능과 환상적인 밸런스로 재탄생한 골프 R은 국내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주행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 R의 국내 판매 가격은 5,19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