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성형수술한 스타렉스, 어디가 바뀌었나?

기사입력 2017.12.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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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07년 출시되었던 스타렉스의 얼굴을 10년 만에 바꿨다. 새로이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9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실내 구성을 판이하게 바꿔 고급감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최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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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을 당시 탄생한 스타렉스는 10년 만에 자사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가로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 범퍼 스타일로 현대 브랜드의 일원 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울러 후드를 기존보다 높게 설계하여 충돌 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고자 했다.
 
이와 더불어 신형 스타렉스는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AC)'과 차동기어 잠금장치(LD) 등을 적용하여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고, 흡음재를 추가로 넣어 정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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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할 점은 인테리어의 천지개벽할 변화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던 고급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가령 스티어링 휠은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에서 빌려온 것이며, 돌출형 모니터를 통해 멀티미디어 사용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우드 트림이나 가죽 등을 풍부하게 사용해서 감성품질도 높임과 동시에 버튼 크기와 각도 등을 적절히 조절하는 'HMI' (Human-Machine Interface) 설계를 통해 인테리어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종전엔 없던 8인치 내비게이션과 운전석 / 동승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와 같은 편의장비들을 챙겨 쾌적한 주행 환경을 자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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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차량을 다용도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 왜건(11·12인승), 밴(3·5인승) 등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라인업에 9인승 승용 모델을 추가하고 ‘어반(Urban)’이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한다.

‘어반’에는 개선된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으며 17인치 알로이 휠, 가죽 스티어링 휠 변속기 노브, 전 좌석 3점 식 안전벨트 탑재 등으로 고급감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어 현대차는 9인승 ‘어반’과 11·12인승 왜건의 질소산화물(NOx) 및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줄여 오는 2018년부터 강화될 유로 6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 밴(화물)의 경우 2019년 9월까지의 유예기간에 맞춰 별도 대응 예정)
 
가격은 밴 및 왜건 모델이 종전보다 최소 50만 원 인상되었으며, 새로이 추가된 어반 9인승 모델은 2,700~3,015만 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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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최근 스타렉스를 상용 라인업에서 'MPV'로 포지셔닝을 변경했다. 캐스캐이딩 그릴 적용과 인테리어 분위기를 판이하게 바꿔 현대차의 정규 RV 라인업에 편입시킨 셈이다. '봉고차'의 느낌을 벗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이 엿보인다. 다만 벌써 데뷔 10년 차다. 낡은 티를 완전히 숨기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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