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만의 풀 체인지, 올 뉴 스카니아

기사입력 2018.02.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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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지난 2월 1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올 뉴 스카니아’ 런칭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2] ’올 뉴 스카니아’로 업계 프리미엄 기준 재정립-2.jpg

스카니아가 20여년 만에 발표한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 7,000억 원)를 들여 탄생한 풀체인지 신차다. 지난 2016년 8월 공개된 모델이긴 하나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올 뉴 스카니아는 국내 출시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한편 자신감도 엿보였다. 트럭으로서는 흔치않게 서킷에서 차량을 검증하는 방법은 자신감이 없다면 실행할 수 없는 일.  
  
트럭은 일반적인 승용차와 다르게 안전에 대한 신뢰성과 편안한 주행, 매끄러운 주행 성능이 우선시 된다.  스카니아 글로벌 수석 부사장 에릭 융베리는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켜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미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를 2017년에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신차를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장시간에 걸치 연구개발 성과를 체험해보길 권했다.  
  
서킷 주행에 앞서 살펴본 스카니아는 고강도 스틸 캡 구조는 더욱 견고해진 충돌 성능을 제공하며 30인치로 확장된 브레이크챔버는 5% 제동력을 약 5%가량 개선시켰고 새로운 캡과 프론트 액슬 서스펜션으로 적재 시의 무게 배분과 주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얇아진 A-필러로 가시성을 넓혔으며 운전석과 계기판, 대시보드 등이 인체공학적으로 재설계 되었다. 침대는 최대 1미터까지 확장되어 운전자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을 제공하며,  넓어진 내부 공간과 수납장으로 실내를 넓고 쾌적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차는 다양한 프리미엄 옵션을 도입했는데, 좌석 측면에 탑재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그 중 하나다. 이 기능으로 인해 운송 업계에서 가장 심각한 사고로 일컫는 이탈, 전복 사고 등에 의한 운전자 사망율이 25%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를 도입하여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게 했다. 



[사진1] ‘올 뉴 스카니아’ 공개-1.jpg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과 연비 효율,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을 살리면서 뉴 스카니아 옵티크루즈 기어변속 시스템을 도입, 레이샤프트 브레이크(Lay shaft brake)를 통해 45% 빨라지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이뤄낸다.  
  
스카니아 신차는 SCR-only 엔진을 전차종에 적용하여 기존 EGR 엔진 대비 최대 80kg를 경량화 했고  개선된 인젝터와 연소 챔버, 냉각 용량 향상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파워트레인과 에어로다이나믹이 더해저 연료 소비량을 약 5% 줄였다. 
  
올 뉴 스카니아는 등급에 따라 13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16L V8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출력은 세팅에 따라서 모두 다르며 직접 서킷에서 주행 체험한 모델은 R500 모델로 13L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성능을 지녔다. 각 시승 모델마다 뒤쪽에 컨테이너 혹은 구형 모델을 실은 채 서킷을 주행했다. 앞, 뒤의 무게 균형을 맞춰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것이다.  
  
안전을 고려했다고는 하나 트럭으로 서킷을 주행하는 것은 긴장감이 흐르는 체험인 것이 사실이다. 인스트렉터의 지시에 따라 주행을 시작하고 난 후 긴장감은 더 가중된다. 항상 타고 다니던 승용차와 많은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액셀러레이터의 감각이 일반 승용차보다 부드러운면서도 반응은 적극성을 띄고 있다. 스티어링 휠 역시 두배 가량 크다보니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습관적으로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다보면 컨테이너가 실린 뒤쪽을 빠르게 인지하기 어렵다. 익숙하지 않은 주행감각임을 감안하고 최대한 트럭 운전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서킷을 달렸다.  
  
대부분의 시승자들이 가장 걱정하고 두려워 했던 코스는 내리막길 코스다. 큰 차체와 무게 탓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 역시 내리막길을 걱정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불안감은 사치였다. 브레이크만 살짝 밟았다가 떼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리터더로 안정적으로 내리막길을 통과했다. 트럭을 익숙하게 운전하는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편리함을 가져온다는 이점이 있다. 피로감을 최소화하고 사소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테니 말이다. 리타더는 1~5단계로 구분되어 있어 경사나 굴곡에 따라 운전자 조작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사진3] 아시아 최초 판매 시작, 드디어 베일 벗은 ‘올 뉴 스카니아’-3.jpg

오르막길 코스에 접어들면 가속 페달을 깊게 밟지 않지 안하도 자연스럽게 속도를 끌어올린다. 오히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서 속도를 올리려고 하면 차체 울컥거림과 변속 충격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된다. 엔진 회전수 약 1,400~1,500 지점에서 변속이 이뤄지는데 변속시점을 잘 유지하고 있는다면 별 다른 충격없이 오르막길도 공략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올 뉴 스카니아는 EGR 방식에서 SCR 방식으로 유로 6식에 대응하며 엔진 무게를 줄이고 연비는 기존 대비 약 5~10% 가량 개선 됐다고 한다. 물론 그로 인해 요소수의 소모가 늘어나지만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요소수 투입보다 연비 개선효과가 더 큰 이익이라는게 스카니아 측 설명이다.  
  
한편, 스카니아는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3년 무제한 km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 및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케어를 실현하고 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해 총 30개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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