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반경 넓히며 제2의 도약 노리는 '테슬라'

기사입력 2018.08.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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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유럽 진출 이후 꾸준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자신들의 네 번째 기가팩토리(Gigafactory)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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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슬라는 이 새로운 공장입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종전에는 독일 라인란트팔츠와 자를란트 주정부와 공장 설립에 대해 사전 합의한 바 있으나, 위치 조건 측면에서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인접한 독일 / 프랑스 접경 지역에 공장을 짓는 게 보다 효율적이라 판단하여 입지 설정에 대해 재고했다. 아울러 네덜란드 정부와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오가며 네 번째 기가팩토리의 장소를 꾸준히 물색하고 있는 와중이다. 

현재 볼륨 키우기에 집중하는 테슬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생산 공장 설립을 결정지은 바 있다. 이 세 번째 기가팩토리에서는 2020년부터 당사의 볼륨 모델인 '모델3'를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50만 대 규모를 지녀 테슬라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기점으로 해석되고 있는 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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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은 이미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군림했으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NEV(신에너지자동차) 정책으로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더욱 거대해질 예정이었다. 또한 당국이 기존에 법안으로 설정되어있던 외국 자본계 기업에 대한 지분 제한을 철폐함에 따라 더 이상 울며 겨자 먹기로 합자 법인을 설립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나 NEV 업체는 당장에 개정 법안이 적용되어 중국 내 다양한 조건들이 테슬라에게 웃어주는 형국이 된 와중이었다. 테슬라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듯이 재빨리 자본금 1500만 달러 규모의 법인 회사를 등록했다. 금번에 설립된 '테슬라 상하이 유한회사'는 상하이 시장감독국으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은 법인으로, 테슬라의 중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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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테슬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며 테슬라 중국 시판 제품들에 대한 가격 인상이 대폭 이뤄지며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것이다. 한편,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산 자동차를 수입해서 파는 포드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히며 테슬라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감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설립을 한시라도 빨리 완수해야 한다.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그리고 이에 따른 수익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책이기 때문. 다만 상하이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이 현재 테슬라가 보유한 현금 27억 달러보다 막대하다고 알려져 테슬라는 중국 투자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지원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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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앨런 머스크는 이 자본금 부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신주 발행은 올해 동안 없을 것이며, '모델3'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부족한 투자 자금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한편, 중국에 이은 유럽에 위치하게 될 네 번째 기가 팩토리는 상하이의 생산 규모(50만 대)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라인란트팔츠주에 자사의 미국 공장으로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기 위해 인수한 독일의 로봇 회사인 그로만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틸뷔르흐에는 모델S와 모델X의 최종 조립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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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렇게 활동 영역을 더욱 크게 넓히며 원대한 꿈을 지니고 있으나,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모델3의 생산 이슈와 적자 심화 등 최고의 전기차 업체 자리를 지키기 위한 장애물들이 많아진 상황이다. 아울러 앨런 머스크가 '테슬라'를 비상장회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폭탄선언을 하며 잡음들이 뒤섞이고 있는 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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