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온도로 신호를 전달하는 스티어링 휠 개발

기사입력 2019.05.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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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최근,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운전자 교통사고의 주범”이라며, “새롭게 연구하고 있는 ‘센서리 스티어링 휠(Sensory Steering Wheel)’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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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센서리 스티어링 휠’은 그동안 양산차 업계에서 사용되어 왔던 진동이나 소리로 경고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그것은 바로, ‘열’의 형태로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10%가 운전자의 주의력 부족으로 인한 사고라고 한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를 더욱 도로 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바로 ‘열’ 형태의 신호 전달 체계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되고 있는 이 신개념 신호전달 체계는 운전자에게 시각 이외의 감각으로 방향까지 전달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센서리 스티어링 휠은 차량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동되어 작동하며, 시각적으로 위치 파악이 어려운 골목길이나 지방도 등지에서도 정확한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도록 도우며, 차로 변경 시점이나 현재 진행해야 하는 방향을 운전자에게 보다 직접적인 정보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센서리 스티어링 휠 기능은 스티어링 휠 좌우 스포크 상부의 림에 내장된 특수한 가열 및 냉각 장치를 통해 운전자에게 신호를 전달한다. 이 장치는 빠른 속도로 스티어링 휠에 열을 가하거나 냉각시킬 수 있으며, 냉각은 섭씨 6도까지 가능하다. 물론, 온도에 민감한 운전자들을 위해 가열 및 냉각 온도는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가열 및 냉각은 좌우 양쪽이 별도로 이루어진다.


재규어랜드로버측은 이러한 방식의 신호 전달 체계가 기존의 진동이나 소리로 전달하는 방식과는 다른, 보다 편안한 운전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의 주장은 다수의 경고나 알림에 진동을 사용하게 되면 필요 이상의 주의를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소리로 신호를 내게 되면 설정에 따라 차내의 대화나 멀티미디어 환경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을 제대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운전자의 습관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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