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도쿄모터쇼] 일본을 잡기 위한 르노의 트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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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도쿄모터쇼] 일본을 잡기 위한 르노의 트윙고
  • 허관
  • 승인 2015.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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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최대의 모터쇼 중 하나인 도쿄모터쇼가 28일 프레스 데이로부터 그 막을 올렸다. 도쿄모터쇼는 44회를 맞이하는 전통의 자동차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많은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번 모터쇼를 위해 11개국의 160여 개의 회사가 참여했다.



그중 국내에도 익숙한 기업인 르노는 소형차 트윙고(Twingo)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소형 자동차의 수요가 높은 일본의 시장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트윙고는 2010년 다임러와 르노가 소형차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 하에 만들어진 자동차로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자동차다. 또한 클리오와 함께, 국내에 꼭 들여왔으면 하는 차량을 조사할 때 빠지지 않는 모델이기도 하다.


2015 도쿄모터쇼에 공개된 트윙고는 전장X전폭X전고는 3,620X1,650~1,660X1,545mm이다. 작은 체구의 귀여운 스타일의 자동차로 여성 운전자의 시선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넉넉한 공간은 아니지만 4인승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또한, 리어 엔진이 적용된 것이 주목할 점이다. 리어 엔진은 엔진과 구동축이 가까워 프로펠러 샤프트가 짧으며, 이로 인해 출력 손실이 줄어드는 장점과 차량의 전고를 낮출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0.9리터 트윈 터보와 6단 듀얼클러치를 사용했다. 최대출력은 90마력/5,500rpm, 최대토크는 13.8kg/m이다. 가장 큰 특징은 8.65m라는 경이로운 회전 반경이다. 다른 경쟁차와 비교하여 좁은 공간에서 원활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비좁은 골목길이 많은 유럽은 물론, 일본의 도로 환경에서도 환영 받을 만한 사항이다.


축거는 2,490mm이지만 차량의 바깥에 바퀴가 위치해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소형차임에도 불구 높은 운전석과 짧은 보닛, 대형 윈드스크린을 채택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뒷좌석은 모두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다. 조수석까지 접을 경우 길이 2.2m의 짐을 적재 가능하다. 2015 도쿄모터쇼는 30일부터 일반인 공개가 이뤄지며 내달 8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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