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도쿄모터쇼] M3의 혈통을 물려받은 M4 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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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도쿄모터쇼] M3의 혈통을 물려받은 M4 GTS
  • 허관
  • 승인 201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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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명차 BMW가 고성능 버전 M 시리즈의 막내 `M4 GTS`를 `2015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하는 도쿄 모터쇼는 10월 28일 프레스 데이로부터 시작되며 일반인공개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테마는 친환경이다. 이를 증명하듯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전면에 내세운 차량은 대부분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듯 BMW는 1995년 `M3 GT`로 부터 2011년 `M3 CRT`로 이어온 전설적인 고성능 자동차의 혈통을 잇는 `M4 GTS`를 전시했다.



`M4 GTS`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GmbH에서 제작된 `BMW M4 쿠페`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성능을 뛰어넘는 BMW만의 새롭고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제작됐다. M 시리즈만의 레이싱 유전자를 물려받은 `M4 GTS`는 일반도로는 물론 고속의 서킷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모델이다. `M4 GTS`는 1986년도 탄생한 `BMW M3` 모델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700대 한정으로 생산된다.



`M4 GTS`는 3.0리터 M 트윈터보 엔진과 7단 M-DCT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500마력/6,250rpm, 최대토크는 62.2kg/m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뒷유리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다. 그 결과 전작인 `M4 쿠페`와 비교했을 때 약 27kg 가벼워졌다. 전작인 `M4 쿠페`의 제로백은 4.1초이며 M4 GTS의 제로백은 3.8초이다. 최고 시속은 역시 M4 쿠페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다. M4 쿠페의 최고 시속은 250km/h이며 M4 GTS의 최고시속은 305km이다.



`BMW M4 GTS`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달리는 능력뿐만 아니라 멈추는 능력까지도 출중하다. 이는 기존의 M 컴파운드 디스크 대비 약 50%의 무게 절감 능력이 있으며 베이퍼록 및 페이드 현상을 억제한다. 주목할 점은 워터 인젝션 시스템(water Injection System)이다. 워터 인젝션은 압축공기가 엔진 내 진입하기 전 물을 뿌려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더 높은 압력을 발생시킨다. 이는 출력과 토크의 상승을 높이며 엔진 내부 온도를 낮춰 열에 의한 내부 변형을 최소한 시킨다.



외관의 변화도 돋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무광의 그레이 메탈 색상을 채용해 차량의 인상을 보다 강인하게 보이게 했다. 차량 앞범퍼의 하단은 오랜지색의 프론트 스플리터를 배치했으며, 휠 역시 오랜지색으로 도장 되어 통일감을 보인다. 휠 사이즈는 앞 19인치, 뒤 20인치를 사용했으며 타이어는 미쉘린 파일럿 스포츠 2컵이 장착됐다. 차량 후미에는 리어 스포일러를 배치해 공기 역학 성능을 향상함과 동시에 스포티한 외관을 만든다.


주목할 점은 M4 GTS 후미등에 적용된 OLED다. 이는 양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LED는 점 형태로 빛을 내어 균일하게 빛을 내지 못했다. OLED는 이와 달리 전체 면적을 균일하게 비추는 새로운 형태의 광원형태다. LED와 비교했을 때 전력 소모량도 적으며 시야각이 넓어 차량 후미를 모두 밝힌다.



차량 내부에 적용된 시트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운전자가 탑승했을 때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실내의 소재는 알칸타라와 가죽이 사용됐다.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외부와 동일하게 강인한 인상을 자아낸다.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뒤 좌석 대신 롤 케이지가 들어가며, 소화기와 6점식 안전벨트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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