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 회원들이 선택한 최고의 견인차 - 수입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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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 회원들이 선택한 최고의 견인차 - 수입차편
  • 박병하
  • 승인 201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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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카라반 수입사인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블루버드)`가 지난 10월 30일, `블루버드 오너스 클럽(Blubird Owner´s Club, 이하 BOC)` 회원들과 함께 `2015 BOC Rally`를 충북 괴산 소재의 `괴강국민여가캠핑장`에서 개최하고 회원들의 호응과 함께 무사히 막을 내렸다.




이 날 행사장에는 전국 BOC 회원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각양각색의 카라반, 그리고 그에 못지 않은 다양한 견인차의 등장했다. 국산/수입을 가리지 않는 유저들의 다양한 견인차량들은 BOC Rally에서 흥미로운 볼 거리 중 하나. 캠프야에서는 카라반 캠핑을 즐기는 BOC의 회원들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수입 견인차들을 따로 모았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올 해의 BOC Rally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입 견인차는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패밀리 SUV인 디스커버리 시리즈였다. 1989년 초대 모델이 처음 선보인 이래, 4세대에 이르는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스커버리는 중형 SUV의 든든하고 넉넉한 차체와 랜드로버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상의 오프로드 주파능력, 그리고 (트레일러 브레이크 장착 시) 3톤을 넘는 견인중량을 가져, 최상급의 견인차로 손꼽히는 모델이다.



디스커버리는 2009년, `디스커버리4`라는 이름 아래, 판매되다가 올 해 출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등장과 함께, 랜드로버가 자사 모델군을 온로드 지향의 `레인지로버` 라인업과 오프로드 지향의 `디스커버리` 라인업으로 재편함에 따라, 현재는 별도의 넘버링 없이 `디스커버리`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곧, 디스커버리가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지향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디스커버리의 전장은 4,835mm, 전폭 1,915mm, 전고 1,885mm이며,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는 61.2kg.m의 3.0리터 SDV6 엔진과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이 포함된 ZF 자동 8단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최대 견인 중량은 3.5톤이다. VAT 포함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반영 기준으로 8,080~9,540만원.


포드 익스플로러

지난 해 BOC Rally에서 가장 많은 출현 빈도를 보였던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해도 어김 없이 많은 숫자가 나타나, 2위를 차지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대형 SUV로, 대형 SUV의 넉넉한 플랫폼에서 오는 거대한 차체와 광활한 실내공간, 안락한 승차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족 단위 캠핑이나 레져를 위한 SUV로 인기가 좋으며, 포드코리아의 실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 9월부터 신모델이 출시된 바 있으며, 행사장에 등장한 익스플로러는 대부분 구형 모델이다. 구형과 신형 모두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3.5리터 Ti-VCT V6엔진의 두 가지 심장을 제공하며, 변속기는 양쪽 모두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AWD가 기본 적용된 익스플로러 3.5 V6 AWD는 트레일러 브레이크 장착 시 기준으로 5000파운드(약 2.26톤)의 트레일러를 견인 가능하다.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1,2위에 비해서는 수가 적지만 만만치 않은 숫자가 등장한 모델 중에는 지프의 전통은 물론, 지프 그 자체를 상징하는 모델인 랭글러가 있다. 지프 랭글러는 지프의 모든 모델들 중에서 지프의 전통을 가장 명백하게 드러내는 모델로, 프레임-온-바디 구조를 사용하는 정통 4X4 모델이다. 랭글러는 대자연으로의 모험과 낭만을 갈망하는 젊은이들과 과거 `찦차`에 동경을 가졌던 어른들에게까지 두루 사랑 받는 모델이다.



행사장에 등장한 지프 랭글러는 대부분 5도어 모델인 `랭글러 언리미티드`이고, 그 중에서도 `루비콘`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랭글러 라인업의 루비콘 모델은 순정 상태에서 50cm 깊이의 강을 도하할 수 있으며, 다른 지프 모델들과는 달리, 제대로 된 저속 트랜스퍼 케이스를 갖춘 기계식의 록-트랙(Rock-Trac) 4륜구동 시스템과 스웨이 바 분리 장치, 트루-록(Tru-Lok) 차동기어 잠금 기능으로 무장, 정통파 오프로더가 가져야 할 것들을 빠짐 없이 갖추고 있다. 엔진은 스포츠 모델을 제외하면 모두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6.9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는 2.8리터 CRD 디젤 엔진과 5단 오토스틱 자동변속기가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랭글러의 든든한 하드웨어는 카라반 견인을 위한 견인차의 임무에도 적합하다. 신뢰성 높은 기계식 4륜구동을 토대로, 최대 2.0톤의 견인 중량을 지니며, 브레이크가 없는 트레일러의 경우에는 750kg까지 견인 가능하다. 랭글러의 신차 가격은 VAT 포함 4,040만원~5,740만원이다.


BMW X5

지난 해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BMW의 대표 SUV 모델인 X5도 비교적 많은 숫자가 등장했다. BMW X5는 BMW의 첫 SUV이자, 프리미엄급 SUV에서 모노코크 구조 도입에 불을 지핀 모델로, BMW 스포츠 세단을 닮은 디자인과 편의성은 물론, 그에 버금가는 달리기 성능을 자랑한다. BMW에서는 자사의 모든 SUV 모델들을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는 명칭으로 일컫는데, X5도 여기에 속한다.



행사장에 등장한 X5는 3.0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자동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들이 대부분. 이 엔진과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델들의 경우, 최대 2톤의 견인이 가능하다.


BMW X5는 작년부터 3세대 모델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3.0리터 디젤 엔진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 모델 라인업은 물론, M 디비전의 손길을 거친 `X5M` 역시 올 해 하반기부터 판매 중이다. 현행 BMW X5의 판매 가격은 VAT포함 9,630~1억 3,870만원 선으로, M 모델인 X5M의 가격은 1억 5,85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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