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에 완판`된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어떤 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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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완판`된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어떤 차길래?
  • 박병하
  • 승인 201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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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지난 11월 4일, 300대 한정으로 출시한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가 단 3분만에 완판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는 거의 1분에 100대, 1초에 1.6대 이상의 속도로 팔려 나갔다는 이야기다. 대체 이 쏘나타가 뭐길래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얻었을까?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30년을 함께 해 온 `쏘나타`에게 바치는 현대차의 헌사

단 3분만에 300대가 완판된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는 현대자동차의 간판 중형세단, `쏘나타`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사양 모델이다. 또한, 30년의 세월 동안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현대차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일궈 온 쏘나타에게 바치는 현대차의 `헌사`라고도 할 수 있다.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는 7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만들어지는 쏘나타들 중에서 다운사이징 터보 심장을 얹은 `1.6 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30주년 기념 모델에 걸맞은 특별함을 나타내는 내/외장 사양으로 꾸며져, 300대만 한정 판매되는 모델이다. 아이스화이트 외장 색상을 지닌 이 모델에는 쏘나타의 30년 역사를 기념하는 전용의 30주년 엠블럼과 특별 제작된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그리고 30주년 기념 모델만을 위한 전용의 버건디 및 코퍼 내장 색상으로 실내를 꾸며, 보다 특별한 쏘나타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단순히 눈에 보이는 요소들만을 바꿔 놓기만 한 차량으로는 쏘나타의 30년 역사를 기념하기에 부족하다. 그래서 현대차는 내/외장 사양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30주년 기념 모델에 맞는 조정을 가했다. 먼저, 조향을 담당하는 MDPS의 모터 응답 성능을 향상시켜, 보다 적극적이고 스포티한 조향 감각을 갖게 했다. 또한, 고속 주행 안정성을 보강하기 위한 서스펜션 조정 또한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변속기의 기어 비에도 조정을 가하여, 일상 영역에서의 추월 가속(80-120km/h) 성능을 보다 향상시켰다. 이로써 외양과 내실 양쪽의 업그레이드를 모두 이룬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는 쏘나타의 30년 역사를 기념하기에 합당한, 보다 특별한 쏘나타로 완성되었다.



현대차는 뜨거운 호응으로 단시간에 300대 완판을 이룬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의 계약 완료를 기념하여, 지난 5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쏘나타 해리티지(Sonata Heritage)展`에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의 1호차 고객, 홍일강氏(30)를 초청하여, 쏘나타 해리티지展의 관람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의 1호차 계약 고객인 홍일강 씨는 건축자재 회사의 마케터로 근무 중이며 사회인 야구 동호회 등에서 활약 중인 30세의 직장인이다.



영광의 1호차 고객이 된 홍氏는 ``쏘나타 30주년 기념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4개월 전부터 기다려왔다``며 ``현대모터스튜디오에 1~7세대 쏘나타가 한꺼번에 전시된 것을 보고 쏘나타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니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대차 측은 ``판매 개시 3분만에 300대가 모두 계약 완료가 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지난 30년간 쏘나타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쏘나타의 새로운 30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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