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제주서는 2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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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제주서는 2천만원대
  • 이동익
  • 승인 2016.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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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2월 19일~3월 4일)`에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으로 공식 참여한다고 금일(18일) 밝혔다. 제주도 전기차 민간 공모에는 3,963대(관용차 37대 포함)의 전기차가 배정되며 2016년 1월 1일 이전 제주도에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6월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장X전폭X전고는 각각 4,470X1,820X1,450이며, 축거는 2,700mm로 경쟁 전기차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공기역학성능을 살린 디자인을 채용했다.


또한 고효율 시스템 및 공력 최적화, 그리고 외부로 유출되는 열을 회수해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 이상(제조사 발표 수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인치 내비게이션을 통해 현재 충전량에 따른 주행가능 반경이 실시간으로 표시될 뿐만 아니라, 반경 안에 충전소가 없을 시 경보를 울려서 주행 중 방전이 되는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최대 출력 88kW(120마력)의 성능을 내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용 모터를 통해, 약 165km/h의 최고속도(제조사 발표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사양 또한 BSD(후측방경보시스템), LKAS(주행조향보조시스템), ASCC(어드밴드스드스마트크루르컨트롤), AEB(긴급자동제동시스템)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을 4천만원대로 책정했는데, 제주도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총 1,900만원의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2천만 초반대로 낮아져 가격경쟁력 또한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점유율 50% 수준인 4,000대라고 밝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정비와 충전 인프라 확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 제주서비스 센터 내 전담 정비반을 운용하는 한편, 제주도 블루핸즈 중 일부를 전담 블루핸즈로 지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가한 차 중 유일한 신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최고의 상품성에 동급 최고의 가격경쟁력이 더해져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만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제주도 전기차 보급을 시작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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