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GTD, 한 판 붙자! - 푸조 308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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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TD, 한 판 붙자! - 푸조 308GT 출시
  • 박병하
  • 승인 201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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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308GT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푸조 308GT는 일반형 308 해치백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내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308GT는 작년 3월에 한국을 다녀간 PSA의 인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인 에마뉘엘 딜레(Emmanuel Delay)가 ``개인적으로는 폭스바겐과 견주어도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바로 그 모델이다.



푸조의 GT는 푸조의 진짜배기 고성능 모델들인 `GTi` 모델군보다 한 등급 아래에 위치하는 모델군으로, IT분야의 표현 방식을 빌리자면 `중급기`, 혹은 `중고급기`에 해당하는 모델들이다. 현재의 폭스바겐 `GT시리즈(GTI, GTD, GTE)`들이 `R`모델들보다 아래에 자리하는 중급 모델군으로 분류되는 것을 감안하면 푸조 GT 모델군은 폭스바겐 GT 시리즈의 실질적인 경쟁상대라 할 수 있다.





308GT는 일반형 308 해치백과 차별화되는 내/외장사양과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하고 있다. 외장사양에서 일반형 308 해치백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공력 특성의 개선이 이루어진 에어로파츠, 블랙 컬러 도어 미러, GT 엠블럼, 전용 17인치 알로이휠과 225/45 R17 스포츠 타이어 등의 적용을 들 수 있다. 전용의 외장 사양으로 무장한 308GT는 외모에서부터 자신이 특별한 차임을 알린다.





실내는 단순명료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i-cokpit 인테리어는 308 해치백과 같지만, 전용 디테일의 추가로 한층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에는 레드 스티칭이 곳곳에 적용되어 있으며, GT엠블럼이 적용된 전용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 킷, 전용 나파가죽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이 기본 적용된다.



308GT는 파워트레인에 따라, 1.6 e-THP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버전과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디젤 버전으로 나뉜다. 국내에는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만 출시되며, 자동 6단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2.0 BlueHDi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3,750rpm, 최대토크 40.8kg.m/2,000rpm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도심 13.6km/l, 고속도로 15.2km/l, 복합 14.3km/l다. VAT 포함 가격은 4,145만원으로, 4,330만원의 골프 GTD에 비해 185만원 낮은 가격이 책정되었다.




푸조 308GT는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골프 GTI와 GTD등과 정면으로 맞서는 푸조의 고성능 C세그먼트 해치백으로 통하고 있다. 또한 이번 308GT 디젤의 도입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도 폭스바겐 골프 GTD와의 대결이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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