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변신한 닛산 알티마, 아시아 최초로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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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변신한 닛산 알티마, 아시아 최초로 한국 상륙!
  • 박병하
  • 승인 201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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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닛산이 4월 19일,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맞은 신형 알티마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닛산 알티마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판매량의 26%를 담당하는 볼륨 모델이자, 닛산을 대표하는 중형세단이다.




이 날 행사장에서 키쿠치 타케히코 한국 닛산 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강화 및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 무장 올 뉴 알티마 통해 2016년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 목표. 확장된 트림,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수입차 고객과 국산차 구매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 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이 날 행사장에는 신형 알티마의 상품개발을 맡은 아마다 마사히데(天田 正秀) 상품개발총괄도 참석했다. 아마다 상품개발총괄은 신형 알티마에 대해서 ``기존의 알티마에 비해서 동력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안정감과 안심할 수 있는 승차감을 구현한 모델``이라 밝혔다.



닛산 알티마의 디자인을 보면, 풀 모델 체인지에 준하는 수준의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벌이고 있는 최근 일본 브랜드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롭게 변화한 알티마의 외관 디자인은 플래그십 세단인 맥시마와 놀랄 만큼 닮은 스타일이 특징이다. 따라서 맥시마를 통해 나타난, 닛산이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V-모션 그릴과 부메랑 스타일의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그리고 이를 따라 흐르는 V-형의 엣지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v형을 이루는 프론트 마스크를 이룬다. 보닛은 V-형의 선이 두드러지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측면에서는 에너제틱 플로우(Energetic Flow) 디자인 언어에서 비롯된 시원스럽고 볼륨감 있는 어깨선이 돋보인다. 이 어깨선을 구현하기 위해 전방 휀더를 통째로 교체했다. 전륜 휠하우징 말단부근에서 하강하다가 도어 부근에서 솟아오르는 듯한 선이 인상적.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후면에도 빠짐 없이 적용되어 있다. 부메랑 스타일의 테일램프를 비롯하여 트렁크 리드의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이렇게 변화한 뒷모습은 얼굴과 측면에서 나타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새로운 외관 디자인은 단순히 패밀리룩에 대응하기 위함만이 아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입게 된 알티마는 기존에 비해 0.03 낮아진, 0.26Cd의 공기저항계수를 가지며, 공력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액티브 그릴 셔터와 전용 언더 커버를 도입했다.



실내의 디자인에도 다소의 변화가 있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날개의 형상을 이루도록 디자인되었으며, 그 외에도 도어 패널과 플로어 콘솔 등을 변경하여 보다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티어링 휠의 형태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다룬 디테일에서는 크고작은 변화가 있다. 계기판은 통째로 바뀌었다. 맥시마에 사용되는 새로운 계기핀을 사용하는데, 기존에 비해 한층 커진 사이즈와 준수한 시인성을 자랑한다. 플로어 콘솔과 대시보드의 악센트를 이루는 목재 장식은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센터페시아의 디자인도 다소 변경되었다.



신형 알티마, 그 중에서도 판매의 중추가 될 2.5리터 모델들에 탑재된 엔진은 QR계열의 신규 엔진인 QR25DE 엔진으로 압축비를 10.0:1에서 10.3:1로 증대하였으며, 신규 애노다이징 코팅을 적용한 피스톤 헤드와 마찰계수를 줄인 신규 밸런서, 그리고 가변식 오일펌프를 도입하는 등의 대대적인 개량을 가했다. 2.5리터 엔진의 최고출력은 180마력/6,000rpm, 최대 토크는 24.5kg.m/4,000rpm이다. 3.5 SL 모델에 탑재되는 3.5리터 VQ 엔진은 273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패들 시프트를 제공한다.



두 가지 엔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CVT 변속기 역시 개량을 가했다. 플래그십 세단인 맥시마에 탑재된 바 있는, 신형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하게 되면서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유사한 변속감각을 구현하는 `D스텝` 기술을 알티마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2.5리터 모델의 공인 연비는 도심 11.5km/l, 고속도로 16.6km/l, 복합 13.3km/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3.5리터 모델의 공인 연비는 도심 9.2km/l, 고속도로 12.7km/l, 복합 10.5km/l이다.



새로운 알티마에는 고급 사양인 테크 모델에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담았다. 동급 최초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Predictive Forward Collision Warning) 탑재는 물론,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Forward Emergency Braking),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BSW, Blind Spot Warning),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Intelligent Cruise Control) 등을 제공한다.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맞은 닛산 알티마는 2.5리터 모델 3종과 3.5리터 1종의 총 4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2.5리터 모델의 경우, 편의사양을 간소화한 2.5 SL 스마트, 중급 모델인 2.5 SL, 그리고 상기한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2.5 SL 테크의 3종으로 판매된다. 3.5리터 모델은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모두 탑재한 3.5 SL 테크 모델로만 판매된다. VAT 포함 가격은 2.5 SL 스마트, 2,990만원, 2.5 SL, 3,290만원, 2.5 SL 테크 3,480만원이고 3.5 SL 테크 모델의 가격은 3,880만원이다.



특히, 2.5 SL 스마트 모델은 동급 최초이자 유일한 2천만원대의 가격을 내걸고 있다. 한국닛산의 키쿠치 타케히코 대표는 이러한 가격정책에 대하여 ``이번 가격 책정은 전략적인 것``이라며, ``수입 세단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보다 접근성을 높여,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고려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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