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SM7 내세워 내수판매 8,500대 기록
상태바
르노삼성, SM6-SM7 내세워 내수판매 8,500대 기록
  • 이동익
  • 승인 2016.05.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차)는 4월 한 달간 내수 8,536대와 수출 1만 3,445대를 판매하며 총 2만 1,981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4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SM6로 5,195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트림은 44.4%를 차지한 최고급 사양인 RE 트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계약부터 고급 사양 모델로 수요가 집중됐던 SM6는 8.7인치 S-링크와 같은 고급 사양 부품의 수급 문제가 점차 해결되면서 이번 달부터는 정상적인 출고가 예상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파워트레인은 무엇일까. 지난달 SM6의 엔진 사양 별 판매는 2.0 가솔린 GDe가 3,585대, 1.6 터보 가솔린 TCe가 669대, LPG 엔진을 탑재한 LPe가 941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르노삼성은 내달부터 이러한 판매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개월 동안 SM6 총 계약 대수 2만 7,000여 대 중 TCe 모델 비중이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때,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경우 고급 사양의 집중도가 높은 TCe의 판매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SM6와 함께 르노삼성의 플래그십 세단인 SM7도 지속적인 판매 증가율을 보인다. SM7은 전년 같은 달보다 62.5% 증가한 59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전년 동월대비 판매 성장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르노삼성 측은 이에 대해 SM7 LPe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SM6 출시 후 증가한 매장 방문객들에게 SM7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이 이러한 현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QM3가 1,095대의 실적을 올리며 1,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4월 수출 실적은 1만 3,445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북미 수출용인 닛산 로그는 1만 2,999대로 4개월 동안 누적 수출 물량이 5만 대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수출 물량보다 36.5% 증가한 수치로 올해 로그 수출 실적 역시 연간 계약 물량인 8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르노삼성 측은 내다보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