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박물관 기획전, `일하는 자동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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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박물관 기획전, `일하는 자동차` 개최
  • 박병하
  • 승인 201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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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운영하는 문화 시설 중 하나인 토요타 박물관(トヨタ博物館, 일본 아이치 현 나가쿠테 시 在)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특별한 기획전시가 열린다. 하지만 본 전시에서는 토요타의 양산 승용차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본 기획전시의 주역은 달리는 것 이외의 임무까지 수행하는, `일하는 자동차(はたらく自動車)`이기 때문이다.



토요타 박물관에서 전시될 `일하는 자동차`들은 재난 등의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등의 임무를 맡는 긴급 차량들과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특수 차량이 주가 된다. 이러한 형태의 자동차들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전시 기간도 일본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때에 맞춰서 시작한다. 전시 기간은 오는 7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이다.



올 해에는 재작년에 있었던 동명의 기획전과 같이,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문과 영문이 병기된 오리지널 워크북, `조사단 노트`를 통해 각각의 자동차들이 갖는 역할과 기능은 물론, 각각의 차를 이용하여 근무하는 사람들이 하는 업무를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시 공간을 신관 2층으로 옮겨, 차량을 관람하기 더 용이하게 하였으며, 일부 차량에만 탑승이 가능했었던 이전 기획전과는 다르게, 전시된 6대의 차량 모두를 탑승 가능하다. 아울러,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일하는 자동차를 이용한 `차량 실사 이벤트`를 총 5회에 걸쳐 개최하는 한 편, 신관 3층의 도서관에서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교통수단 관련 그림책을 모은 공간인 `탈 것 그림책 도서실(のりもの・えほん・としょしつ)`을 신설하는 등의 부대 행사들도 준비한다. 이 외에도, 직원의 안내에 따른 상설 전시의 정시 가이드 투어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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