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생일 맞은 토요타 코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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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생일 맞은 토요타 코롤라
  • 박병하
  • 승인 201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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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대표 소형차 모델, 코롤라가 올 해로 만 50살 생일을 맞았다. 토요타 코롤라는 1966년 첫 출시 이후 2013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 대수 4천만대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독특한 시장 환경 때문에 오래 가지 않아 단종되는 비운을 맞이했지만, 그 이외의 국가에서는 여전히 토요타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캠리와 코롤라를 꼽는다.





올 해로 만 50세가 된 코롤라. 코롤라를 만들어 낸 장본인인 토요타가 이런 해를 놓칠 리 없다. 그리고 토요타는 일본 내수 시장에서 재빠르게 11대 코롤라에 해당하는 현행의 `코롤라 악시오(Corolla Axio)`를 바탕으로 한 코롤라 50주년 기념 모델을 9월 1일부터 5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한정 판매되는 본 차량에는 초대 토요타 코롤라를 상징하는 컬러와 디테일이 추가된다. 차명에는 `50 리미티드(Limited)`라는 별칭이 따로 붙는다.




50주년 기념 한정 사양으로 제작되는 코롤라 악시오는 화이트 펄과 블랙 마이카의 두 가지 외장 색상 중 하나로 꾸며진다. 여기에 왕년의 코롤라를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이자, 차명인 코롤라의 유래이기도 한, `꽃 왕관` 엠블럼을 트렁크 리드에 더한다.




인테리어는 블랙 원 톤 컬러를 바탕으로, 초대 코롤라가 사용했던 가죽 색상을 컴퓨터로 재현한 전용 레드 컬러 스포츠 시트로 채웠다. 또한,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도 같은 컬러의 가죽을 일부 적용하여, 클래식한 감성과 동시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코롤라 악시오 50 리미티드는 프리우스의 소형화 모델인 프리우스c(내수명: 아쿠아)와 소형 MPV 모델인 시엔타(Sienta)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용하는 1.5리터 앳킨슨 사이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교류동기식 전기모터로 구성된 1NZ-FXE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파워트레인으로 사용한다. 1.5리터 엔진의 최고출력은 74마력/4,800rpm, 최대토크는 11.3kg.m/3,600~4,400rpm이며,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61마력, 최대토크는 17.2kg.m이다. 시스템 총 출력은 100마력이며, JC08모드 기준 연비는 33.8km/l이다.


아울러, 토요타는 코롤라 악시오 50주년 기념 모델의 시판에 앞서, 오는 8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일본의 자동차 문화유산을 명차와 함께 소개하는 `오토모빌 위원회 2016` 행사에 초대 코롤라와 함게 출품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240만엔(한화 약 2,706만원)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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