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만에 부활` 벤츠, AMG S 63 카브리올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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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만에 부활` 벤츠, AMG S 63 카브리올레 출시
  • 이동익
  • 승인 201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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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인승 오픈탑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17일(수) 밝혔다.



45년 만에 돌아온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카브리올레에 자사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와 성능, 고급스럽게 꾸며진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안전사양 등을 갖춘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AMG의 다이나믹한 요소를 더함으로써 한층 스포티해졌다. 크롬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강조한다. 여기에 실버 크롬 트림의 AMG 리어 에이프런, V8 디자인 크롬 도금 트윈 테일 파이프를 적용한 AMG 스포츠 배기 시스템, 티타늄 그레이 색상으로 마감된 20인치 AMG 10-스포크 휠 등도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요소다. 3겹으로 이루어진 소프트 탑은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주행 중에는 50km/h 이하의 속도까지 개폐할 수 있으며 차량 밖에서도 열쇠로 소프트 탑을 여닫을 수 있다.



소프트 탑을 열면 실내가 드러난다. AMG 데지뇨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와 3-스포크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및 크롬 시프트 패들, `메르데세스-AMG` 레터링이 있는 도어 실 패널과 플로어 매트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소프트 탑 개폐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적재 공간 커버, 공기의 흐름을 위로 밀어 차량의 후면 부분의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캡(AIRCAP), 운전자 및 동반자의 머리 및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 추운 날씨에도 오픈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 등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공조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 하다. 소프트 탑 개폐 시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차량 내부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이 기능은 12개의 센서와 18개의 액추에이터가 차량의 다양한 부품과 유기적으로 움직여 쾌적한 실내를 유지한다. 이 외에도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컴포트 시트 패키지 등의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강력한 주행 성능 또한 갖췄다. 아팔터바흐의 AMG 생산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V8 가솔린 AMG 엔진은 5,461cc의 배기량으로 585마력의 최고출력과 91.7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를 물렸다. V8 가솔린 AMG 엔진과 조화를 이루며 최적의 변속을 실현함은 물론, C(Controlled Efficiency), S(Sport), M(Manual)의 3가지 변속 모드를 제공해 주행 상황에 맞는 변속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에어매틱(AIR매틱) 기반의 AMG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다이내믹함과 편안한 주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두 가지 설정(Sport 또는 Comfort)을 통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으며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주행 중에도 버튼을 눌러 서스펜션을 높일 수 있다.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양도 대거 갖췄다. 전복에 대비한 에어백 컨트롤 유닛이 대표적이다. 에어백 컨트롤 유닛은 전복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뒷좌석 헤드레스트 뒤쪽에 위치한 롤오버 보호 시스템에도 신호를 보내 작동시킨다. 이는 기존 스프링 방식과는 다르게 가스 발생기를 통한 파이로테크닉 방식으로 작동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는 3D 스테레오 카메라와 새로운 안전/편의 기능들로 구성되어 운전자의 스트레스와 사고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스페셜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도 함께 출시한다. 최초의 자동차 발명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30대 한정 판매되는 이 모델은 `알루빔 실버`라는 은색 색상과 `매트 블랙`으로 마감된 20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멋을 냈다. 헤드램프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적용했으며, 실내는 벵갈 레드 색상의 가죽과 탄소섬유로 꾸며졌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2억 3,600만 원(VAT 포함),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은 2억 9,700만 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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