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acute;2,490만원부터&;ac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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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acute;2,490만원부터&;acute;
  • 박병하
  • 승인 2016.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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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소형 SUV 모델, C4 칵투스가 한불모터스를 통해 오늘(23일) 정식 출시되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신개념 소형 SUV 모델로, 국내에는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고향인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 2년간 총 1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무서운 신인으로 부상한 바 있다.



남다른 스타일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C4 칵투스. 같은 집안 식구 중에서도 튀어 보일 정도로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외모는 지난 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접했을때와 변함 없이 인상적이다. 전장 4.16m, 전폭 1.73m, 전고 1.53m의 작고 아담한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볼륨감이 넘친다. 여기에 시트로엥 특유의 모험적인 스타일링이 차의 외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첫 인상을 잡아주는 부분은 상하로 분리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다. 헤드램프 위쪽에 가늘게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은 눈썹을 연상케 하는 독특함이 돋보인다. 여기에 시트로엥이 C4 칵투스를 통해 처음 선보인 새로운 개념, `에어 범프(Air Bump)`도 눈에 띈다. 부드럽고 손상에 강한 재질로 만들어진 에어 범프는 고유의 스타일링은 물론, 충격흡수용 `에어캡`과 같은 원리로 차체를 보호한다. 이 에어범프는 측면에도 아낌없이 적용되어 있어, C4 칵투스만의 독자적 디자인을 이룸과 동시에, 이른 바, `문콕`을 방지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실내는 마치 서류가방이나 고급 가죽 가방과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손이 닿는 곳곳에 자리한 크고 작은 수납공간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그러면서도,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현대적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앙의 터치스크린식 인터페이스 덕에 물리 버튼의 수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다. 기어박스는 숫제 3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큼지막한 사이즈의 수동식 주차브레이크도 눈에 띈다. 벤치형태에 가까운 좌석은 직물 외피로 마감된 가정용 소파와 같은 느낌을 주도록 한 점이 참신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C4 칵투스는 유로 6 규제를 만족하는 PSA 그룹의 BlueHDi 엔진과 ETG6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이는 같은 그룹의 푸조 2008과 같은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공인 연비는 도심 16.1km/l, 고속도로 19.5km/l, 복합 17.5km/l의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99마력, 최대 토크는 25.9kg.m이다. 여기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이 접목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을 채용하여,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한국에서 푸조 및 시트로엥 자동차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새로운 기대주이기도 한 C4 칵투스는 Live, Feel, Shine의 총 3종류 트림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그러나 가격은 2008보다 더 낮은 가격대를 설정했다. 이 날 공개된 C4 칵투스의 VAT포함 가격은 Live 2,490만원, Feel 2,690만원, Shine 2,890만원이다. 엔트리급 트림인 Live의 가격은 국산 소형 SUV와 제한적으로 경쟁을 기대할 수 있는 가격대이자, 동급 수입 소형 SUV 중에서 독보적으로 낮은 가격을 자랑한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C4 칵투스가 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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