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프리미엄 SUV `QM6`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르노삼성차는 QM6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소비자가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e-커머스` 시스템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일(금) 밝혔다.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QM6 마이크로 사이트에 방문해 기본적인 차량 정보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및 차량 인수 지역을 선택해 온라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청약금이 결제되면 소비자가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 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 마케팅담당 방실 이사는 ``e-커머스는 O2O(Offline to Online) 트랜드에 맞춰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차량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르노삼성이 도입한 선진 구매 시스템``이라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하여 제도 보완이나 다른 차종으로의 확대 시행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QM6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열흘간의 사전 예약 기간 총 6,300여 대의 계약을 달성했다.
존재감 있는 외관 디자인과 안락하게 꾸며진 인테리어, 신뢰감과 즐거움을 주는 운전을 특장점으로 내세우는 QM6는 새롭게 선보인 2.0 dCi 디젤 엔진과 자트코(JATCO)사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조합해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3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2.8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한다. 여기에 ALL MODE 4X4-i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QM6의 가격은 2WD SE 모델이 2,740만 원, LE 2,900만 원, RE 3,110만 원, RE 시그니처 3,300만 원이며, ALL MODE 4X4-i 장착 모델은 LE 3,070만 원, RE 3,280만 원, RE 시그니처 3,470만 원(이상 모두 VAT 포함)이다.
